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지난 4월 21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의결 심판을 상정한 서울대병원과 서울대병원분회 간의 단체협약 위법 판단에 대해 의결했다.
저는 서울대병원에서 청소하는 노동자입니다. 또한 서울대병원 청소노동자들의 노동조합 공공노조 의료연대 서울지부 ‘민들레분회’의 조합원입니다. 오늘(4월 5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반갑지 않은 편지를 받아 마음이 불편합니다.
13일 오후 4시 30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청 앞에는 서울대분회, 홍익대분회, 전북 버스노조 등 150여명의 노동자들이 모여들었다. 노동청이 서울대병원과 서울대병원분회간 단체협약에 관여하며 부당한 자율시정권고를 한 것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였다.
민들레분회와 서울대병원 모든 노동자들의 노력으로 정희원 서울대병원장이 휴게 공간 마련 및 실질생활임금 확보 노력 등을 약속했다. 조합원들의 단결이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다.
나는 내 노동력을 통해 내 가정에 보탬이 되고 자식에게 보탬이 된다는 하나만으로 만족하면서 당당하게 여러분께 말합니다. 환자 보호자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걸레자루를 잡았다고, 무조건 짓밟힌다고 권리를 주장하지 말라는 법이 민주국가에 있습니까?
8월 4일 서울대병원 본관 로비에서 청소노동자들이 기자회견을 열자 병원 관계자들이 로비 밖으로 나가서 기자회견을 하라며 기자회견을 방해했다. 이날 3.3제곱미터도 안되는 조그만 공간에서 쉰다는 모습을 재현하던 서울대 청소노동자 이영분(공공노조 의료연대 서울지역지부 민들레분회장) 씨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청소노동자의 아픔을 호소하며 눈물을 흘렸다.
서울대병원이 청소노동자 근로조건 때문에 지난 3일 노동부-검찰 합동 특별조사를 받고 휴게 공간 문제와 산업안전 문제로 병원 책임성을 지적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공공노조 의료연대 서울지부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3일 오후 노동부 근로감독관이 직접 서울대 병원 하청업체 3곳을 조사했다.
화가 나서 옆 병동 조합원과 함께 지하로 내려갔어요. “우와 사람 정말 많네” 들어가는 입구부터 서울대병원 직원들이 줄을 쫙 서있어요. 다들 식권을 들고 있네요. 우리는 도시락을 들고 내려왔어요. 아침에 반을 먹고 점심에 먹으려고 남겨둔 도시락이에요. 한 달에 백 만 원 조금 넘는 월급을 받는데 매일 3천 원짜리 식권을 사서 두 끼를 먹을 수는 없어요.
서울대병원 청소노동자 노동환경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상당수가 청소도중 주사바늘에 찔리는 부상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벽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6일 근무, 일요일도 3주에 한번, 하루도 빠짐없이 일해야 받는 돈이 116만원. 국립 서울대병원 청소미화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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