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노동자-시민행진’ 참가자 500여 명은 15일 오후 1시 15분 경 부터 신촌 유플러스 앞에 집결해 도심행진을 진행했다. 이들은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되니 않는 특별법 폐기와, 유족들이 요구하는 특별법 제정, 박근혜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했다.
오는 8월 15일, 서울 도심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 및 행진이 진행된다.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이 날 집회에 약 1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약속되지 않은 이별의 고통이 너무나 큽니다. 아직 아이의 이름을 불러보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가슴이 찢어집니다. 하늘도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내일 미사에 참여한 후 밤이 되면 하늘을 보면서 웅기의 이름을 불러보려고 합니다.”
세월호 희생자 유족 7명이 13일 오후부터 청와대 인근에서 밤샘 농성을 이어갔다. 지난 5월 ‘할 말이 있으면 언제든 찾아오라’던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족들은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경찰병력에 봉쇄돼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
최근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이 규제완화를 핵심으로 하는 법안들을 민생법안이라며 조속한 처리 압박을 전방위적으로 펼고 세월호 특별법 국회 발목잡기 분위기를 몰아가는 가운데 새정치연합이 적극적으로 선(先) 민생법안 처리 논리를 반박하기 시작했다.
국정조사에서도 보인 것처럼 국정원, 해경 등 관련 국가기관들은 증거인멸과 책임 회피로 일관했다. 그 결과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수사권과 기소권이 빠진, 특히 기소권이 없는 특별법은 제정된다 해도 국정조사와 똑같은 결론에 도달할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하루 앞두고, 세월호 참사 유족들이 “억울한 저희의 눈물을 닦아 달라”며 교황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아울러 유족들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제대로 된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교황이 한국 정부를 압박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해훼리호 사건이나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등 큰 참사들이 많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정부와 정치권은 다시는 이런 일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했었다. 이를 지키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보다도 더 큰 사고를 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비상시국회의는 이 자리에서 오는 15일 오후 3시, 광화문 광장 또는 서울광장에서 10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8.15 범국민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집회 당일 전국 차원에서 ‘세월호 버스’가 운행된다. 범국민대회는 15~16일 1박 2일간 진행되며, 이후 밤샘 농성 및 집회 등의 세부 프로그램이 확정될 예정이다.
노동자와 시민, 교사 등이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 야합을 규탄하며 도심 행진을 벌인다. 이들은 15일 열리는 대규모 범국민대회에 맞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청와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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