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장기간 단식농성을 하는 두 사람이 있다. 안산 단원고 고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는 7일로 단식 25일째이며, 조계종 노동위원 도철 스님은 단식 23일째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 미뤄지고 이에 대한 유족들의 단식농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곧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만남 그리고 광화문 농성장 보존 문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가 여당-청와대와 직접 대화를 통해 세월호 특별법과 진상규명 관련한 간극을 좁혀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난 5월 13일과 28일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 책임을 묻고 퇴진을 선언한 교사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면서 전교조 지침에 따랐는지를 주로 심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이 28일 세월호 참사 3대 미스터리를 공식화하며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강조하고 나섰다.
시민사회, 종교계 대표자 63인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제안하고 나섰다. 대표자들은 28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각계 원탁회의’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국정원이 세월호 취항 전에 이미 ‘보안측정 예비조사’를 하고도 지난 10일 세월호 국정조사 국정원 기관보고 당시 이 사실을 숨긴 것으로 드러나 야당이 진위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지난 25일, 국정원이 세월호 구입과 증개축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담긴 문건이 발견되면서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또 다른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세월호 유족을 비롯한 시민들은 도심 집회를 열고 국정원과 유병언, 그리고 세월호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서는 수사권, 기소권이 있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근혜 정부는 세월호 참사를 기점으로 지지세력의 재결집을 꾀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가 핵심적으로 내걸었던 ‘비정상의 정상화’의 기치를 더욱 강화하고, ‘국가 대변혁’이나 ‘부패 척결’ 등의 공세적 방향을 내걸었다. 이를 지렛대로 삼아 물밑에서는 규제완화를 비롯한 TISA 협정, 그리고 비정규직 확대 등이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다.
국가정보원(국정원)이 세월호 증개축 과정과 직원들 휴가와 임금에도 개입한 증거가 나타나, 국정원이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아니냐는 의혹이 가중돼 파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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