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는 이명박 정부부터 현재 박근혜 정부까지 규제완화에 모든 행정력을 치중하고 시민들의 생존권은 안중에도 없었던 지난 7년간 유지된 정부의 천박한 가치관이 근본적인 원인이다.
청와대 누리집 자유게시판에 박근혜 정권 퇴진을 선언한 글을 올린 교사 43명에 대한 징계를 중단하라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광화문 진출을 막던 경찰은 9시 40분께부터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 인근에서 전원을 에워싸고 연행을 시작해 10시 30분께까지 팔짱을 끼고 마지막까지 누워있던 참가자 100여명을 모두 연행했다.
경찰이 17일 밤 113명을 연행한데 이어 18일 밤에도 100여 명에 가까운 세월호 추모 침묵행진 시민들을 연행했다.
세월호에서 광주를 묻는다. 아니 광주가 세월호를 묻는다. 아니 광주의 죽음이 세월호의 죽음을 애도한다. 이 죽음들, 이 죽음들, 너희는 광주의 의미를 진정 몰랐구나! 착취와 압제는 가려진다고 가려지지 않는다. 그것은 언젠가 너희들을 덮친다, 너희들과 너희들의 사랑하는 이들을 덮친다.
경찰이 17일, ‘세월호 참사 추모 5.17 범국민 촛불행동’에 참가한 시민 115명을 기습 연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연행 과정에서 3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경창은 중학교에 다니는 미성년자까지 연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도심에 5만의 대규모 촛불이 모여들었다. 지난 10일, 안산 문화광장에서 열린 2만 여명의 대규모 촛불집회 이후 일주일 만이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은 그동안의 ‘세월호 희생자 추모’의 목소리를 넘어,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며 정부에 참사의 책임을 묻는 본격 행동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전국좌파연대회의 그림: 류재운(공공운수노조 애니메이션지부 지부장) ▒ \’그림으로 투쟁하는 노동자\’ 바로가기
언론의 세월호 참사 보도 행태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정부 비판 보도를 한 일부 언론사를 상대로 칼을 빼들었다. 정부가 ‘언론 손보기’를 본격화 하면서 정부와 언론노동자들과의 갈등도 고조되고 있다. KBS 보도본부 부장들은 길환영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총사퇴를 선언했으며, 원로 언론인들은 현직언론인들에게 반성과 행동을 호소하고 나섰다.
권영숙 서울대 교수는 “국가를 이대로 둘 수 없다고 비판하는 사람과 박근혜 대통령의 의견 일치가 이르는 지점은 바로 국가 개조론이다. 관경유착을 끊고, 관피아를 척결한다는 국가개조론은 공안논리로 직결될 수 있는 논리다. 박근혜 정부는 국가 실패 담론을 덥석 받아 안아 국가개조론을 내 놓았다”며 “비정상의 정상화, 관피아 척결의 결과는 국가의 강화로 나타날 것이다. 이것으로 박 대통령은 사회를 다시 재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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