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선언이 개별 권리의 선언이자 동시에 다른 사회에 대한 집합적 권리이기도 함을 알 수 있다.
기억은 역사화될 권리이기도 하다.
단 하나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반걸음 뒤 그리고 가끔 옆에 있는 것뿐이었다.
진실, 책임, 표현, 안전, 피해자 등에 관한 내용이 두드러진다.
“내일(12일)이 수능이에요. 오늘(11일)은 ‘빼빼로 데이’였어요. (세월호 참사가 없었다면) 아마 딸이 받아온 초코렛을 정리하고, 수능 잘 보라고 엿하고, 포크를 샀겠죠. 혹시 우리 딸이 내일 놓치는 문제가 있을까 걱정하는 평범한 엄마였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 우리 딸은 세월호 속에 있어요”
바로 참사로 인해 목숨을 잃은 자들의 인권에 관한 이야기이다.
천주교, 개신교, 불교의 노동, 인권단체 대표들이 세월호참사로 숨진 기간제교사 김초원, 이지혜 씨의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다섯 번째 오체투지 행진을 했다. 이번 오체투지는 11월 4일 오전 10시 서울 기독교회관에서 출발해 인사혁신처가 있는 세종로 정부서울청사까지 약 2시간 동안 계속됐다.
추억을 지키고 싶다면 나무를 끌어안고 봐보아라
집회참가자들을 처벌하려는 의도는 뻔하다.
“세월호 유가족들한테 인권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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