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사태는 한국 사회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거시적으로는 국제화와 신자유주의로 인한 병폐를 막아보고자 하는 작은 움직임이며, 미시적으로는 해고노동자의 삶과 가정을 파괴하는 자본, 권력에 대항하는 연대를 통한 저항이다.
해군은 남방해양 자주수호를 명목으로 2007년부터 강정마을에 해군기지 건설을 강행하고 있으며, 마을 사람들에게는 기지 개발에 따른 경제적 부흥을 약속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해군의 장밋빛 비전을 믿는 측과 기지건설이 오히려 마을의 피폐를 가져올 뿐더러 마을과 나라의 안녕을 해칠 것이라 믿는 측으로 나뉘어 격렬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최하동하 감독 등 9명의 독립영화 감독들은 강정의 상황을 널리 알리고 구럼비를 지켜내기 위해 강정으로 모여들었다. 2011년 6월. <100일간의 잼(JAM) 다큐멘터리 강정>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를 만났다. 부산 지역 미디어 운동의 전설적인 존재. 부산에서의 퍼블릭 액세스 운동, 미디어센터 설립 운동, 대안매체 운동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권용협 평상필름 대표(두둥!!).
얼마 전 트위터를 휩쓸었던 \'2mb18nomA\' 사건을 기억하는가? 한 네티즌이 \'2mb18nomA\'라는 ID로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고, 그 후 수많은 패러디 계정들이 생겨나고, 심지어 이 사건을 바탕으로 한 단편영화까지 만들어졌다. 사실 이 이슈가 이렇게 사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이유는 대통령 욕설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2mb18nomA\' 트위터 계정이 \'접속차단\'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 글은 통신용 주파수 경매가 끝난 뒤 앞으로 계속될 주파수 정책의 거대한 변화와 종합편성채널 개국으로 인해 타격을 받을 미디어운동 상황을 살피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전파운동’을 소개한다.
2010년 노인 미디어교육에 참여했을 때도 비슷한 질문을 들었다. “노인들이 그거 배워서 뭐해?” 한 어르신이 말하셨다 “이제야 내 삶을 찾았다고, 지금 하지 못하면 언제 하겠냐고?” 그렇다. “지금 아니면 언제 해 보겠어!”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은 ‘꿈꾸는 이들의 오케스트라’이다. 다양한 악기들의 연주로 감동적인 오케스트라가 완성되듯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주민들과 함께 한국사회가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할 수 있기를 꿈꾼다는 의미라고 한다. 밝은 미래를 기대하는 슬로건만큼이나 포스터도 발랄해 보였다. 그렇다면 영화제 상영작들의 면면은 어떠할까?
‘단디TV’는 진주시민미디어센터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국 이름입니다. 2012년 정식 개국을 목표로 지난 봄부터 베타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단디’는 경상도 사투리로, ‘신경 써서 잘’, ‘천천히 꼼꼼하게’라는 어감으로 쓰입니다. 경상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고 사용해 봤을 단어니, 지역 중심 인터넷 방송국의 특성을 보여주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습니다.
‘재난방송과 공동체 라디오’ 국제 토론회 다음 날인 2011년 7월 27일. 폭우로 각종 대중교통이 끊어지고 서울 곳곳이 물바다가 됐던 바로 그 날. 서울 상암동 미디액트에서 히비노 준이치 ‘FM와이와이’ 대표를 만났다. 재난이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렸던, 공동체 라디오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느껴졌던, 그 날의 짧은 인터뷰를 덧붙인다.
아이러니하게도 일본에서는 재난이 일어날 때마다 공동체 라디오가 늘었다. 태풍이 불고 지진이 날 때마다 주파수가 올라갔다. 1w 출력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20w까지 높였다. 1w로는 재난 상황을 제대로 지역 주민들에게 알려줄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일본 동북부 대지진 당시에는 재난방송을 위해 임시방송국 25개가 활동하였으며, 출력도 50w에서 150w까지 올린 지역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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