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국내에서 최초로 지역여성노동조합이 창립되었다. 은 창립 이후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서울지역여성노동조합 임미령 위원장(42)을 만나봤다. "가장 보람있었던 일이요? 서울지역여성노동조합을 만든 일이죠." 옆집아줌마 같은 편안한 인상의 임 위원장이 상기된 얼굴을 감추지 못하고 말문을 열었다.
여성지역노동조합 시대가 개막되면서 여성계의 숙원이었던 비정규 여성노동자의 조직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여성위원회(Committee for Asian Women, CAW)는 12월 10일 노동자, 여성, 여성노동자 국제 캠페인을 착수할 것이며, 이때 빨간 손수건이나 빨간 리본을 달기로 했다. 이 운동은 11월 8일부터 15일까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렸던 아시아태평양민중대회(APPA)의 노동 포럼에서 제안되고 통과되었다.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가입자 중도탈퇴혹은사망시 지급되는 `반환일시금' 수급요건을 강화한데대해 여성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IMF 경제위기 이후 여성노동자들이 겪는 차별이 심화되고 있다. 결혼임신퇴직제가 다시 부활하는 등 여성에 대한 성차별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회 노동환경위 이미경 의원은 올 상반기 명예퇴직한 은행원 가운데 86.3%가 여성노동자라고 밝혀 은행권 고용조정 과정에서 여성에 대한 성차별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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