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사람] [특집] 인권을 넘보는 청소년들이 직접 쓴 책
책 권하는 글을 써달라고 하여, 청소년인권에 대해 무슨 책을 권할 수 있을까 한참을 고민했다. 그러나 떠오르는 책이 한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뿐이었다. 개중에는 『인권은 교문 앞에서 멈춘다』처럼 출간된 지 오래 되어서 소개하자니 좀 뒷북 같은 책도 있었고,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처럼 나쁘진 않을 거 같기는 한데 청소년인권에 대해 알게 해주는 이야기라기에는 좀 애매한 책들도 있었다. 결국, 좀 민망하지만, 『머리에 피도 안마른 것들 인권을 넘보다ㅋㅋ』(약칭 『머.피.인』)를 권해드리기로 했다. 왜 민망하냐 하면 이 책의 저자가 “공현 외 12명”이기 때문이다. 내가 쓴 책을 내가 추천하려니 민망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자뻑’같고, 인세 많이 받으려는 얕은 술수 같기도 하지만 정말 진심으로 청소년인권 분야에 딱 이거다, 하고 추천할 만한 책이 부족해서 그렇다. 믿어주시라. 제목에서도 딱 ‘삘’이 오겠지만 『머.피.인』은 청소년인권을 주제로 한 책이다. 청소년인권운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인권활동가들이 직접 다양한 청소년인권 이슈들에 대해서 글을 쓴 것으로, 저자들 중 반수 이상이 청소년이고 나머지도 청소년 때 청소년인권운동을 했고 지금도 계속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 책을 읽으면 청소년인권이란 무엇인지, 청소년인권의 목소리가
공현 |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활동가
2010.02.22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