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사람] [특집] 마을과 정치
풀뿌리운동(정치)과 인권운동은 ‘더불어 사는 것’을 위해 필요한 활동일 것이다.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공동체의 활성화가 필요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형성, 유지하기 위해서는 차이를 인정하는 공존과 공생, 그리고 배려와 연대가 핵심인데 이것이 풀뿌리운동과 인권이 만나게 되는 지점이라고 생각된다. 그런 측면에서 도심 속 공동체로 알려진 성미산마을의 활동 사례는 의미 있을 것이다. 성미산마을은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 인근에 육아, 교육과 먹거리 등의 필요에 의해서 모여 살다 서로 친해지게 되고, 그러다 다양한 생활의 욕구를 공동으로 해결하면서 마을이 되었다. 이제는 교육 뿐 아니라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제기되는 생애주기의 문제를 해결하고 주택, 문화, 노후까지도 같이 고민하게 되는 정도가 되었다. 마을주민 아난도에 의하면, “고을 향(鄕)자가 바로 밥솥을 가운데 두고 사람들이 둘러앉은 상형으로 마을, 고향, 시골, 대접을 뜻하는 문자라 하니, 지금 성미산마을의 모습이 꼭 그러하다. 옛날에 밥솥을 가운데 두고 사람들이 둘러앉았다는 것은 민생고를 같이 해결했다는 얘기인데, 생활의 욕구를 같이 해결해 나가는 현재 성미산마을 주민들의 모습에서 그 마을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더불어 “한 개인으로서의 나는 순전히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에
문치웅 | 성미산주민대책위원장, 2010년 지방선거 주민후보로 출마
2011.07.18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