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사람] [특집] 자신을 돌아보고 관성과 싸워라
이 글 정말 쓰기 싫다. 왜냐하면 별로 인권단체연석회의에 대해 생각한 것이 없었고, 요즘 글을 쓰기가 정말 싫기 때문이다. 그래도 쓰라고 하니, 한번 용기를 내어 써보겠다. 인권운동에 대한 인권운동에 헌신하는 여러 인권활동가들에게 진심으로 존경을 표하며, 사랑과 애정의 마음으로 인권활동가들을 생각하며, 인권운동에 대한 평소 생각을 밝혀보고자 한다. 그리운 서준식 선배 오랜 기간 인권운동을 하며 나는 무엇을 추구하였는가, 나는 어떤 존재인가, 나는 나에게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을 자주 해 왔다. 80년대의 최루탄 연기 속의 나, 교도소 앞의 나, 양심수와 나, 그리고 남영동 대공분실…. 여러 인권운동가를 만났고, 그리고 헤어졌다. 가짜 운동가도 만났고, 엉터리 운동가도 만났고,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권 운동하는 사람도 만났고, 인권운동도 일등 하겠다는 사람, 인권단체의 대표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만났다. 88년도인가 원주의 베른성당에서 17년간의 징역에서 석방된 서준식 선배를 만났다. 세월이 흐른 지금 서준식 선배는 인권운동을 하지 않는다. 서준식 선배가 금방이라도 나타나, 예전의 그 활기 찬 모습으로 같이 인권운동을 했으면 좋겠다. 인권 운동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반목하지 않고, 서로 격려하며, 서로 사랑했으면 한다. 인권 운동하는
오완호 | 한국인권행동 사무국장
2006.12.12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