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연속 2교대제 실시로 야간노동 폐지하자고 합의 해놓고, 언제 그랬냐는 듯 그 합의를 깬 유성기업 사용자의 약속위반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경제를 망치는’ 파업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노동자 죽이기에 대한민국이 혈안이 되어 있다. 이 얼마나 부끄럽고 참담한 일인가?
유성기업 노동자 집단 폭행으로 물의를 빚었던 용역경비업체 ‘CJ시큐리티’가 관할경찰서인 금천경찰서에 폐업을 신고했지만 서울지방경찰청이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지난 7월 12일 반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와 건설노조 충남건설기계지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신체에 대한 영장 검증’을 발부하고 국립수사과학연구소에서 사진 촬영할 것을 요구해 ‘강제 수사’ 논란이 일고 있다.
새벽에 자다가 발견되어 병원 도착 전에 사망했다고 한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는다. 순간 멍해졌다. 만 27살. 나보다도 어린 노동자였다. 이미 결혼을 해서 부인도 있고 아이도 둘이나 된다고 했다. 둘째는 이제 돌이 얼마 안 남았다고 했다.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착한 친구라고 했다. 마음 한 구석이 찌릿했다.
“손 대표가 회사와 어제(9일) 서울에서 만났는데, 노사 대화로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회사가 교섭 자리에 나올 것을 주문했다. 지난 주 손 대표가 한진중 노사를 만나 교섭으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한 것처럼, 이번에도 그런 역할을 한 것”
CJ시큐리티가 유성기업뿐만 아니라 재능교육, 경상병원, 국민체육진흥공단, 부루벨코리아, 씨앤앰, 수원여대, 유신코퍼레이션 등 다수의 노사 분쟁 사업장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확인됐지만, 이 업체에 대한 경찰의 수사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노동자들은 ‘집권 민주당’의 모습을 전북 버스파업에서 유성기업 투쟁에서 그려볼 수 있다. 정작 집권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뒤돌아선다는 것을 어렵잖게 짐작해 볼 수 있다. 결국 원하는 것은 노동자들의 ‘표’이지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이 아니다. 실제 집권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어렵잖게 찾아볼 수 있는 모습들이다.
유성기업지회의 비닐하우스농성장에 ‘2011 반(反)신자유주의 희망선봉대(이하 선봉대)’ 활동을 하는 학생 150여명이 찾아왔다.
전국금속노조(박유기 위원장) 유성기업지회와 한진중공업지회의 조합원들이 ‘금속노조 희망실천단’을 발족하고 2주간 전국의 금속노조 사업장을 순회하면서 8월 20, 21일 1박2일로 예정된 ‘820희망시국대회’ 참가를 독려하는 활동을 한다.
“경찰은 채증자료와 제가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조사를 계속 하고 있어요. 매번 불려가서 조사 받는 것도 억울한데, 이번에는 아버지까지 불러서 확인하다니...이게 말이 되나요?” 경찰이 지난 6월 22일 유성기업 아산공장 앞 야간충돌 수사와 관련해 조사대상자의 아버지를 불러 채증자료를 확인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의 마구잡이식 수사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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