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호의 잠행詩간

[이수호의 잠행詩간] 숲속 작은집

[이수호의 잠행詩간] 숲속 작은집

숲속 나무가 흔들린다 /나뭇잎이 떨어진다

[이수호의 잠행詩간] 성주 이씨

[이수호의 잠행詩간] 성주 이씨

수원지법 민사7부는 성주 이씨 총제공파 용인종친회 여성 종중원 71명이 “여자 종중원에게 남자의 40% 수준으로 종중원 재산을 분배한 종친회 결의는 무효”라며

[이수호의 잠행詩간] 그것이 사랑인 줄도 모르고

[이수호의 잠행詩간] 그것이 사랑인 줄도 모르고

어젯밤 어둠 속에 /그렇게 비바람 치고

[이수호의 잠행詩간] 명동성당

[이수호의 잠행詩간] 명동성당

바리깡에 잘린 신부님 머리칼이 밤 가을바람에 흩날리고 /검은 상복 여인들은 울고 있고

[이수호의 잠행詩간] 고궁

[이수호의 잠행詩간] 고궁

큰문 들어서며 /고여 있는 시간과 마주하다

[이수호의 잠행詩간] 통도사

[이수호의 잠행詩간] 통도사

그릇을 빗는다 /술독에서 막걸리 익듯

[이수호의 잠행詩간] 네가 있는 곳을 나는 모른다

[이수호의 잠행詩간] 네가 있는 곳을 나는 모른다

이리 가면 충청도 /저리 가면 경기도

[이수호의 잠행詩간] 월명리 가을

[이수호의 잠행詩간] 월명리 가을

바람이 그림자도 없이 빨리 지나가고

[이수호의 잠행詩간] 고도를 기다리며

[이수호의 잠행詩간] 고도를 기다리며

나는, 경찰특공대가 용산컨테이너로 쌍용자동차옥상을 엄청난 폭력으로 제압하며 투입되던 날 이른 아침,

[이수호의 잠행詩간] 9월을 보내며

[이수호의 잠행詩간] 9월을 보내며

비도 멎고 /바람도 잠시 허리를 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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