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오름

[인권오름] [인권문헌읽기] 도시권에 관한 세계헌장

[인권오름] [인권문헌읽기] 도시권에 관한 세계헌장

도시에 수식어를 붙인다면 각자 입장에서 아주 다른 수식어를 붙일 것이다. ‘달콤한’ 도시, ‘잔인한’ 도시, ‘화려한’ 도시, ‘추한’ 도시, ‘풍부한’ 도시, ‘가난한’ 도시, ‘따뜻한’ 도시, ‘냉혹한’ 도시…. 도시 치장이 갈수록 요란해지는 요즘, 치장을 위한 청소질도 요란하다. 문제는 청소하는 것이 쓰레기나 먼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살고 있는 사람과 그 집을 미관상 좋지 않다는 이유로 쓸어버린다. 노점상을 쓸어버리고 오랜 골목과 이웃을 쓸어버린다. 단속과 추방으로 비시민권자를 추려내 쓸어버린다. 효율성을 기한다면서 급식지원이나 장애인활동보조비 같은 데 쓸 돈을 쓸어서 다른데 준다. 그러나 사람은 쓸어버릴 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에 이건 애초에 청소라 부를 수 없는 행위이고 야만이고 인권침해일 수밖에 없는 행위이다. 대안 주거 없는 겨울철 철거에 누군가가 목숨을 버려도 개발업자를 위한 대공사 계획은 거침없이 돌진하고, 디자인 수도를 위한 잔치 속에서 카펫 밑에 묻히는 먼지처럼 사람들과 그 사람들의 목소리가 묻혀버린다. 평생 벌어도 도저히 못 벌 것 같은 액수의 돈을 들고도 전세방조차 못 구하는 사람들, 인생은 대출금 갚는 것이란 노래가 구슬픈 가운데 도시의 조명이 화려하게 빛난다. 이 도시에는 광장이 없다.

[인권오름] [이동수의 만화사랑방] 그들만의 꿈나라, 삽질공화국

[인권오름] [이동수의 만화사랑방] 그들만의 꿈나라, 삽질공화국

<!– –> 여당에서 국회 상임위의장을 다수당독식체제로 만들려고 하네요. 안상수 한나라당원내대표는 원내 다수당이 국회 상임위원장을 독차지하는 쪽으로 국회법을 개정하겠다고 공언했답니다. 그동안 안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에서 절차적 위법성을 인정한 ‘언론관련법’ 강행처리한 뒤 야당 의원들의 회의진행 방해를 명분으로 국회의장의 경찰권 동원을 허용하는 ‘국회질서유지법’, 국회 안 폭력사태로 5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도록 한 ‘국회폭력방지법’을 제출한 바 있기도 하더군요. 여소야대 국회가 최초로 등장한 1988년 13대 국회 이후 지속돼온 정당 의석별 상임위원장 배분 관행을 뒤바꾸려는 건 그들의 삽질에 방해가 된다면 마구잡이삽질로 밀어부치겠다는 군사독재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지요. 출처: 주간 인권신문 [인권오름]

[인권오름] [디온의 인권이야기] 뚜리가 운다

[인권오름] [디온의 인권이야기] 뚜리가 운다

함께-살기는 타인과 나의 경계, 가족의 새로운 구성 등에 대한 질문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일

[인권오름] [우리 시대의 인권] “우리도 사람입니다.”

[인권오름] [우리 시대의 인권] “우리도 사람입니다.”

이주노동자의 인권문제는 \\\'이주노동자들만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 공동의 문제\\\'로 성장해

[인권오름] [페미니즘인(in)걸] 밑바닥에 깔린 청소녀 알바

[인권오름] [페미니즘인(in)걸] 밑바닥에 깔린 청소녀 알바

청소년 \\\'알바\\\'를 딱히 칭찬해주지 않는 사회의 시선으로 보면 우리는 너무나 만만한 존재다

[인권오름] [조경애의 인권이야기] 가난해도 아프면 치료받을 권리가 있다!

[인권오름] [조경애의 인권이야기] 가난해도 아프면 치료받을 권리가 있다!

건강보험 진료비가 해마다 증가하는데 예산을 줄인건, 갑자기 의료급여 환자들의 건강이 좋아지기라도 한 것인가!

[인권오름] [뛰어보자 폴짝] 닮은 꼴 이야기

[인권오름] [뛰어보자 폴짝] 닮은 꼴 이야기

‘악마 사냥’은 사회 구성원들에게 면죄부를 줄지언정 책임 있는 문제 해결과는 멀어져

[인권오름] [이동수의 만화사랑방] 삽질 독재

[인권오름] [이동수의 만화사랑방] 삽질 독재

<!– –> 4대강을 넘어 문화예술작품에도 막무가내 삽질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청에서 국정원의 전화를 받고는 전시에 출품된 작가의 ‘삽질공화국’이라는 현 정부를 풍자하는 작품을 떼어내려고 철거요청을 했답니다. 주최측이 작품 철거 불가 입장을 밝히자 4일 하루는 전시장이 폐쇄되기도 했지요. 광주시는 여론이 좋지 않자 없던 일로 하자고 해 전시회는 열리고 있지만 씁쓸합니다. 삽질독재의 만행은 이렇게 불편한 진실을 감추는데 총동원되고 있습니다. 총으로 흥한자 총으로 망하고 삽질로 흥한자 삽질로 망할지니 그대의 삽질로 만들어진 삽질의 횡포 그대의 무덤이 될지니 그대만의 삽질 빨리 멈추라 출처: 주간 인권신문 [인권오름]

[인권오름] [인권교육, 날다] 고개를 넘는 인권교육

[인권오름] [인권교육, 날다] 고개를 넘는 인권교육

복합적 상황에 처한 당사자들에 대한 인권교육은 여러 정체성만큼 다각도의 시선이 필요

[인권오름] [내 말 좀 들어봐] “에이즈 환자는 죽음만 기다리는 사람인 줄 알았어.”

[인권오름] [내 말 좀 들어봐] “에이즈 환자는 죽음만 기다리는 사람인 줄 알았어.”

11월28일 토요일.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다. 어김없이 울리는 알람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에이즈 인권주간 행사 중 하나인 거리 캠페인이 2시부터 있는 날이었다. 상쾌한 기분으로 서울에 오랜만에 올라온 아는 형과 함께 캠페인이 열리는 장소인 혜화역 마로니에 공원으로 향하였다. 마로니에 공원에 도착하자 반겨준 건 수많은 비둘기들뿐. 아무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지 않고 있었다. ‘아 우리가 일찍 도착해서 그런 건가?’ 하며 동성애자 인권연대 활동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는 말과 함께 캠페인 준비를 하고 있는 장소로 오라고 하였다. 반가운 얼굴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들은 캠페인에 사용할 피켓을 만들고 홍보물을 열심히 접고 있었다. 처음엔 어리둥절했지만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에 우리들도 팔을 걷어붙이고 캠페인 준비에 동참했다. (물론, 절대로 억지로 시킨다거나 하진 않았다. 그렇게 바쁜 사람들 곁에서 우리도 뭔가 힘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열심히 홍보물을 적고, 오는 길을 표시하는 안내판도 만들고 캠페인에 사용할 게임도 준비했다. 2시30분이 돼서야 캠페인 준비가 겨우 끝났다. 10명이 조금 넘는 사람들은 캠페인 물품들을 들고 마로니에 공원으로 향하였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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