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오름

[인권오름] 촛불의 길을 묻다

[인권오름] 촛불의 길을 묻다

‘직접민주주의’ 이야기가 나오자 패널들은 가볍게 요리했다. 마치 대중들이 ‘비폭력’으로 닭장차를 휴짓조각으로 만든 것 같다고나 할까.

[인권오름] 촛불의 길을 묻다 (좌담 전문)

[인권오름] 촛불의 길을 묻다 (좌담 전문)

16일 진행한 인권오름과 민중언론참세상 공동기획 좌담(1) 전문을 게재한다. 좌담은 크게 두 개의 주제를 다뤘지만, 특히 6월 10일 촛불집회 현장을 풀이하고, 비폭력, 민주주의 등의 소재를 두고 패널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나누는 식으로 진행됐다. 당일 좌담 내용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전하기 위해 녹취 전체를 살렸으며, 중간 제목과 관련 사진도 뽑지 않았다. – [편집자 주] [인권오름-민중언론참세상 공동기획 좌담(1)] – ‘촛불의 길을 묻다’ 전문 – 일시 : 6월 19일(월) 20:00-22:30 – 장소 : 인권운동사랑방 – 패널 미류(blog.jinbo.net/aumilieu. 인권오름 편집인. 사회 겸) 완군(blog.naver.com/ssamwan. 공공미디어연구소) 노정태(basil83.blogspot.com. Friegn Policy 한국어판 편집장) 한윤형(yhhan.tistory.com 블로거) 김현진(에세이스트) – 기획안 광우병 쇠고기의 문제를 계기로 대의민주주의에 갇히지 않는 시민들의 욕망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6월 10일 ‘명박산성’ 앞에 스티로폼을 쌓느냐 마느냐를 놓고 진행된 장시간 토론은 그동안 촛불에 내재되어있던 비폭력과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고민들이 본격적으로 제기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의 삶은 우리가 결정한다는 것이 직접민주주의의 정신이라면 이것은 하나의 지향일 뿐만 아니라 과정이기도 할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지향과 과정에서 ‘비폭력’은 주요한 열쇠말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스티로폼 논쟁을 좌담에서 다룰

[인권오름] 경찰의 늑장대응이 부른 노숙인의 어이없는 죽음

[인권오름] 경찰의 늑장대응이 부른 노숙인의 어이없는 죽음

구의동 한 슈퍼마켓이었다. 깨진 병조각 위로 노숙인이 넘어지면서 무릎 아래로 피가 강한 물살처럼 솟구쳤다. 당시 출동한 경찰의 늑장 대응으로 노숙인의 과다출혈이 방치되었다.

[인권오름] [싱싱 고고] 요술램프의 지니? 알바!

[인권오름] [싱싱 고고] 요술램프의 지니? 알바!

<!– –> <!– –> <!– –> <!– –> 출처: 주간 인권신문 [인권오름]

[인권오름] “집도 있는데 거길 왜 들어가”

[인권오름] “집도 있는데 거길 왜 들어가”

28년 동안 어머니와 함께 있다가 집안도 기울고, 어머니도 늙고 “너 갈 데 가라” 하시더라고. 집이 평택이었는데 집 근처에 장애인들 17명이 살고 있는 조그마한 집이 있었어. 원장이 전신마비에 부인과 아이도 있었거든. 집도 가깝고 해서 거기에 들어가 2년 반 동안 살았지. 같이 살던 아저씨가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방황을 참 많이 했던 것 같아. 그 아저씨가 어느 날 집에 불을 질렀어. 3분만 늦게 나왔어도 죽을 뻔 했지. 작은 집이라고 했지만 비닐하우스였고 도저히 거기서 살 수가 없었어. 어머니도 보고 싶고 해서 집으로 가서 살까 했는데 잘 안되더라고. 삶, 자신을 포기하니 적응되더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우리 형수와 아버지가 아시는 기도원이 있다고 해서 충주에 있는 기도원에 들어가서 1년 반 동안 살았어. 밖에서 보기에 딱 50년대 건물이었고, 말이 기도원이지 소가 20마리, 개가 30마리, 알콜중독자가 80%, 정신지체가 20명이 있었던 곳이야. 나같이 중증의 뇌병변 장애를 가진 사람은 1명, 지체장애인 1명밖에 없었고. 남자 방과 여자 방이 있었는데 한 방에 60명씩 잤고 못 도망가게 문 잠가놓고 오줌통 두 개 놓고

[인권오름] 나의 연애는 심판받았다, 나는 레즈비언 인권운동을 한다

[인권오름] 나의 연애는 심판받았다, 나는 레즈비언 인권운동을 한다

나의 옛 기억들을 꺼내어 본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지난 헤어짐들에 관련된 여러 기억들을 꺼내어본다. 정말로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었겠지만, 앞으로 이야기 할 두 가지 이유들이 아직도 나를 자극하고 괴롭힌다. 좋은 의미로든, 그렇지 않은 의미로든 말이다. 벌써 6년이나 흘렀다. 당시 나는 고등학생이었고, 종교의 자유가 없다고 해도 무방한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이 학교에 나 말고 레즈비언이 얼마나 더 있을까?’하는 생각을 했지만, 나는 곧 몇몇 레즈비언 친구들을 알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알게 된 아이와 연애를 하게 되었다. 레즈비언인 것이 ‘죄악’으로 여겨지는 기독교의 심판 대여섯 달 가량 사귀었을까? 그 아이는 나와 헤어지기를 원했다. 그 이유는 자신이 기독교인이고, 목사님의 딸이어서 더 이상 나와 교제관계를 지속하기 힘들다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레즈비언인 것을 감추거나 이성애자로 살아가려는 것이 아니라, 곁에 같은 여자를 두고 싶지 않다고 했다. 자신이 레즈비언인 것도 엄청난 죄인데, 연애까지 하면 더 큰 죄를 짓는 것 같다고 했다. 지금 내가 이 이야기를 듣는다면 “그것은 죄가 아니니 죄책감 가질 필요 없어”라고 이야기 하며 대니얼 헬미니악의 『성서가 말하는

[인권오름] [이상윤의 인권이야기] 의료 민영화가 가져올 디스토피아

[인권오름] [이상윤의 인권이야기] 의료 민영화가 가져올 디스토피아

정부의 의료 민영화 정책이 차근차근 추진되고 있다. 의료 민영화 정책은 크게 두 가지 방향이다. 하나는 민간의료보험을 활성화시켜 현재의 건강보험을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연초에 병의원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라는 형태로 드러난 바 있다. 하지만 당연지정제 폐지는 국민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다. 그래서 정부는 당연지정제 폐지 정책은 검토하지 않겠다고 한 발 물러섰다. 하지만 정부가 당연지정제 폐지 정책을 철회했다고 해서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정책과 건강보험 고사 작전까지 폐기한 것은 아니다. 정부는 민간의료보험사에 개인의 질병 정보를 넘겨주는 등 특혜를 제공하여 민간의료보험 시장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이는 민간의료보험 시장을 키워서 건강보험을 우회적으로 압박하려는 전략이다. 건강보험 제도를 말라죽게 만들려는 것이다. 의료 민영화 정책의 두 번째 방향, 영리병원 허용 민간의료보험 제도의 폐해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졌다. 영화 식코도 민간의료보험의 해악에 대해 주로 얘기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지면에 얘기하려는 것은 의료 민영화 정책의 두 번째 방향에 대한 것이다. 그것은 영리병원 허용이다. 한국에는 아직까지 영리병원이 없다. 법적으로는 경제자유구역과 제주도에 외국법인 혹은 외국인 투자 법인이 영리병원을 세울 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아직 영리병원이

[인권오름] 참을 수 없는 악이 ‘시민불복종’을 정당화한다

[인권오름] 참을 수 없는 악이 ‘시민불복종’을 정당화한다

피로하지 않느냐’는 주위의 물음에 ‘나의 두 다리는 지쳤지만 나의 영혼은 편안하다’고 말한 몽고메리에 사는 72살의 노파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인권오름] [달군의 인권이야기] 미디어를 가지고 놀자, 괴물과 함께 자라자

[인권오름] [달군의 인권이야기] 미디어를 가지고 놀자, 괴물과 함께 자라자

언제부터인지 매일 밤 세종로, 효자로에는 괴물이 출현한다. 그 괴물의 몸은 수십만 개의 빛을 내는 아름다운 땡땡이 무늬의 표면을 가지고 있다.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그건 액체라고 하는 게 좋을 모습이고 눈이 천 개가 넘게 박혀 있어 어디가 앞인지 뒤인지, 어디가 입인지 알 수 없다.

[인권오름] [명숙의 인권이야기] 인권은 거리에서 만들어진다!

[인권오름] [명숙의 인권이야기] 인권은 거리에서 만들어진다!

처음 거리시위를 하던 24일 밤, 대책위 성원들은 사람들이 다칠 수 있으니 그만 해산하자고 시민들에게 요구했으나 시민들은 “가려면 당신들이나 가라, 난 여기서 이명박의 답변을 들어야겠다”며 새벽까지 밤샘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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