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주변엔 학원 원장들이 많다. 선거대책본부장도 특목고 학원장이었고, 선거자금을 댄 친인척도 학원장이었다.
일제고사 응시 여부를 학생과 학부모에 선택하게 했다는 이유로 해직당한 서울 7명의 교사들이 당분간 더 ‘거리의 교사’로 머물게 됐다. 교원소청심사위원회(위원장 김동옥)가 16일 진행한 서울시교육청이 해직시킨 7명의 교사에 대한 소청 심사 결과 해직을 유지하는 판결을 했기 때문이다.
이 문서는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의 대리인인 정부법무공단이 만들어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보충서면 자료로 제출한 것이다. 문서에서 정부법무공단은 “청구인 송용운, 윤여강은 과거 해직된 전력이 있다”며 “대리인이 파면이란 중징계를 내린 것은 제반 사정을 참작하여 내린 나름대로 합리적인 것이었다. 결국 피청구인(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의 처분은 적법하다”고 주장했다.
교과 과정 및 교수법 등 교육의 형태와 내용은 학생이 수용할 수 있어야
학교장이 황 교사 손에 들려 준 것은 A4용지 2장짜리 ‘인사발령통지서’였다. 발령사항에서는 ‘직위해제를 명함’이라고 진하게 적혀있었다. 그 기간은 이날부터 징계의결종료시까지 였다. 징계의결이 요구 중인 자는 직위를 해제할 수 있다는 사립학교법을 이용한 것이다.
황철훈 교사는 지난 2일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에 출근했다. 올해는 담임을 맡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새로운 아이들과 다시 얼굴을 맞댈 생각을 하니 가슴이 부풀었다. 황 교사는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사립 염광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친다. 이날은 개학날이자 입학식날이었다. 학교 강당(보배관)에 염광여자메디텍고와 염광고 등 세 학교가 동시에 입학식을 치르다보니 오후 2시에 예정된 입학식을 앞둔 12시에 학생들은 등교했다.
\"하지 말라는 데 계속 하니까요. 기자회견도 하고 집회도 했는데 일제고사를 해야 한다고 하잖아요. 일제고사를 하겠다는 사람들은 논리가 없어요. 자신들이 힘이 있으니까 하겠다는 거예요. 그러니 농성을 할 수 밖에요\"
일제고사는 평가의 방식에 따라 붙인 이름이고, 학업성취도 평가는 평가 내용과 목적에 따라 붙인 이름이다. 구분 기준이 다른 것인데 한사코 일제고사가 아니고 학업성취도 평가라고 억지를 부린다. 이를 테면 민주주의의 반대말을 공산주의라고 가르친 저 무식한 군사독재정권과 마찬가지 논리이다.
전교조의 진단평가는 일괄적인 문항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교사들이 자유롭게 진행하는 진단평가는 연극, 글쓰기, 놀이, 협동학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오는 10일로 예정됐던 일제고사를 연기하기로 하자 \"연기가 아닌 폐지\"가 맞다는 주장이 나왔다. 교과부는 \"지난해 치러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재집계에 따른 업무 부담으로 10일로 예정된 진단평가를 31일 이후로 연기한다\"고 1일 밝힌 후 이를 각 시도교육청에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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