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아! /나직이 불러본다
매년 전태일 열사의 기일을 전후해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민주노총은 토요일인 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본대회가 열리는 8일까지 양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른바 추모정국 속에서 두 번째 긴 글을 씁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슬퍼하고 단속적이지만 추모행사 또한 지속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론 3백 번 이상이나 거론되는 \'죽음\'이라는 단어를 30회 이하 정도로 대폭 줄였다. \'투쟁과 죽음\'이라는 제목이었던 5부도 \'1970년 11월 13일\'로 고쳤다. 일본식 문체도 7회 이상 교정으로 읽기 편하게 다듬었다.
살아있는 전태일은 바로 이소선 어머니다. 그녀가 오도엽 작가의 손을 빌려 <지겹도록 고마운 사람들아>(후마니타스, 2008)라는 책을 냈다.
아들이 스스로 몸에 붙이며 외친 “노동자는 하나다”, “노동자도 인간이다”를 실현시키기 위해 온몸을 던진 그녀. 이제 파스 한 장에 무릎을 파고드는 고통을 참아야 하는 그녀. 그녀는 이소선이다.
민주노총은 오늘(8일), 서울역 광장에서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를 개최했다.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한 전야제에는 1만 명의 노동자, 시민들이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하자”, “1%만을 위한 정부, 이명박 정부 규탄한다”를 외치며 촛불을 들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를 외치며 불꽃으로 피어오른 전태일 열사의 38주기. 11월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면 그 곳에 모인 노동자들은 당연히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하여~”로 시작하는 구호를 외친다.
전태일 거리에는 전태일 열사의 동상과 4,000여개의 동판이 있었다. 하지만 전태일 거리를 바삐 지나가는 사람들은 전태일 열사의 동상과 동판에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지나가고 있었다.전태일 열사가 돌아가신 청계천은 더 이상 산업화의 상징이 아니다. 밀리오레, 두산타워 등 옷 가게가 즐비한 거리로 기억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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