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촛불문화제에는 전경을 아들로 두고 있는 한 아버지가 나와 자유발언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충환 한나라당 의원의 美쇠고기 반대 시민 폭행 논란, 경찰의 군화발 폭행 동영상 등 그야말로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에 따른 후폭풍이 온 나라를 휩쓸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경찰이 버스 위에서 시위 중인 한 남성을 붙잡아 바지를 벗긴 뒤 바닥으로 내던져 버리는 시위진압 동영상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외신들은 이번 촛불 시위가 취임 100일도 되지 않은 이명박 정부의 위기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중앙일보는 \"국민은 대통령과 5년짜리 결혼을 하는 것이다, 신혼 초 잘못이 있다고 이혼할 것인가. 정권이 밉다고 값싸고 먹을 만한 쇠고기를 배척할 이유는 없다, 곧 촛불을 꺼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1일 새벽, 서울 경복궁 앞 동십자각에서 전경과 대치 중에 발생한 폭력사건 동영상이 퍼지면서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살수차에서 발사되는 물의 수압은 건장한 사람도 몸이 휘청하거나 주저앉게 만들며, 몸집이 작은 사람은 일시적으로 몸이 떠 날아갈 정도로 강하다는 것이 시위 참가자들의 하나같은 증언이다. 경찰들은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방패를 세워 상반신을 가격하고 진압봉으로 머리와 얼굴 부위를 때렸으며, 근접분사기로는 개인개인의 얼굴을 직접 겨냥해 쏘아댔다.
1일 아침, 밤새 물대포를 맞으며 버틴 돈암동에 산다던 한 여성은 울먹이면서 말했다. 그녀는 이명박 정권의 실체를 본 순간 이명박 대통령은 더 이상 대한민국 정부의 수장이 될 수 없음을 성토하고 있었다.
열심히 해. 맘으룬 그 인원이면 최소한 청와대 앞까지 했는데 역시나 특공대까지...쭉 봐왔는데 심해서 연락한 거야. 더 많을꺼 아냐 다친 사람. 사실 말로 다 안 나오지만..역사가 증명하잖아...
촛불의 생명력은 질겼다. 오전 3시 15분경 경찰 측에서 \"3시 30분까지 해산하지 않으면 검거하겠다\"는 경고 방송이 나오자 시위대에서는 긴장감이 흘렀다.
또 1시 40분 경 전경버스 위에 올라 경찰에 항의하던 한 남성에게, 경찰이 불과 1미터도 안되는 거리에서 이 남자에게 물대포를 발사했다. 이 남자는 물대포를 맞자마자 강한 충격을 받아 땅으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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