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개방 촛불집회에 친북좌익의 조직적 개입을 입증하겠다고 공언한 뉴라이트전국연합이 그 증거라고 주장하는 문건을 27일 공개했다.
지난 25일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며 분신을 기도해 중태에 빠져있는 전주시민 이병렬 씨와 관련해,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입장을 밝혔다. 국민대책회의는 27일 오전 10시에 이 씨가 입원해 있는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4일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문화제 이후 거리로 뛰어나와 밤새 서울 도심에서 행진을 벌이다, 다음날 새벽 연행된 참가자 36명이 불구속 입건 조치로 전원 석방됐다.
11시 30분 현재 5천여 명의 촛불집회 행진 시민들이 종로타워 앞에서 경찰들에 가로막혀 있는 상황이다. 종로 2가 YMCA 앞에서 한때 경찰과 대치한 행진 대오는 경찰 저지선을 뚫고 이곳까지 진출했다.
정부여당과 보수언론 등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에 반대하는 촛불집회에 대해 연일 \'배후론\'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보수단체 뉴라이트전국연합이 \"친북좌익의 촛불시위 조직적 개입을 입증할 문건을 27일 오전 10시에 공개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미국산 쇠고기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평화로운 거리 행진을 경찰이 폭력적으로 진압해 이에 반발하는 시민들의 촛불집회는 오늘(26일) 저녁, 더욱 크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광우병 쇠고기 반대 국민대책회의’(국민대책회의)는 주말 집회에서 연행자가 속출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시민들의 평화시위의 권리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대책회의는 “이병렬 씨의 분신은 이명박 정부의 반민주적이고 반생명적인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개방과 그와 관련된 일련의 국민탄압들에 기인한 것”이라며, “공권력을 동원해 국민을 무시하고 탄압했던 이명박 정부에 명백하게 책임이 있다”고 이명박 정권을 규탄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개최된 촛불집회에 대해 한나라당과 야당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야당들은 일제히 정부의 강경 대응을 비판했고, 한나라당은 오히려 경찰의 \'무능\'을 질타하며 공권력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과연 이들이 국민 건강을 염려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려고 거리에 나선 순수한 시민뿐이라고 볼 수 있겠는가\"라며, 25일 촛불문화제에 이날 낮 동안 집회를 연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대거 가세한 점을 들어 \"특정 세력이 계획적으로 그런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썼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에 반대하는 촛불집회에서 경찰이 68명의 시민을 강제로 연행한 가운데 법무부가 “불법 집회, 시위를 주동하거나 극렬행위를 한자, 이를 선동 또는 배후 조종한 자는 끝까지 검거해 엄정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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