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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 뉴스] [52호-인터뷰] 동수씨의 ‘잃어버린 20년’ 이야기

[폴리스 뉴스] [52호-인터뷰] 동수씨의 ‘잃어버린 20년’ 이야기

[인터뷰]는 당사자의 의견이나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전하는 꼭지 이번호 [인터뷰]의 주인공은 서울의 후암동 쪽방에서 생활하고 계신 최동수(가명・30대 중반)님이다. 그는 전남의 한 섬에서 20년 가까이 무임금 강제노동에 시달렸는데, 자신의 이 이야기를 꼭 알리고 싶다며 홈리스뉴스 측에 인터뷰를 자청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Q 홈리스뉴스에 인터뷰를 자청하신 이유를 듣고 싶다. 노숙인이든 다른 어려운 사람들이든 나 같은 피해를 안 당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하게 됐다. Q 20년 가까이 임금을 받지 못하고 섬에서 일을 했다고 들었다. 처음에 섬에는 어떻게 들어가게 되었나. 14살 때 처음 섬에 가게 됐다. 어린 나이에 서울에 와서 일자리를 구하려고 했었는데, 어려서 그런지 잘 안 써주더라. 거리노숙을 하다가 어떤 분이 서울역에 가면 공짜로 밥을 주는 데가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무심코 서울역에 갔는데, 어떤 사람이 일자리 안필요하냐고 물어봤다. 몇 년 고생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는 좋은 일자리가 목포에 있다고 하면서. 그래서 같이 갔는데, 도착하니까 말이 변하더라. 사람이 다 차서 갈 데가 김 양식장밖에 없다고. 결국 섬으로 들어가 김 양식장에서 일을 하게 됐는데, 어린

[폴리스 뉴스] [52호-꼬집는 카메라] 바다로 떠날 사람 구함

[폴리스 뉴스] [52호-꼬집는 카메라] 바다로 떠날 사람 구함

[꼬집는 카메라] 서울의 어느 ‘노숙인 밀집지역’에 위치한 인력소개소 앞이다. ‘국내선원’, ‘김양식’, ‘염전’이라는 단어가 큼지막하게 박혀 있다. 마치 저 세 가지야말로 소개소에서 연결해 줄 수 있는, 가장 내세울만한 일자리인 양 말이다. 그렇지만 이건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대개 인력소개소를 통해 소개받을 수 있는 일이란 건설일용직이나 가사도우미, 식당 종업원 정도가 아니던가. 그런데 어째서 멀고 먼 바다에서나 할 수 있을 법한 일들을, 그것도 꽤나 힘들고 위험하기까지 한 그런 일들을 저리 당당하게 내세우고 있는 것일까.

[폴리스 뉴스] [51호-특집]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홈리스 관련 공약 되짚기

[폴리스 뉴스] [51호-특집]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홈리스 관련 공약 되짚기

[특집] 2017년 5월 9일. 제19대 대통령이 선출되었다. 쓰라린 아픔을 겪은 후 맞게 된 대통령 선거였다. 향후 5년의 대한민국, 아니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위해, 확고한 철학적 기조와 신념하에 나라를 일구는 일은 중요한 과업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이 글에서는 19대 대통령 문재인의 홈리스 관련 공약들을 살펴봄으로써 우리네 삶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철학과 의지를 지켜보고자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문재인 캠프의 정책공약집에는 ‘노숙인 등’을 지칭하는 정책을 찾아볼 수 없었다. 따라서 여기서는 저소득층과 노년층,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공약들을 각 부문별로 살펴보고자 한다. 주거분야 주거분야의 주요 공약은 ▲사회취약계층에게 장기 공공임대주택 우선 공급, ▲지원주택 확대, ▲주거급여 확대 등이다. 문재인 정부는 장기 공공임대주택을 매년 13만호(임기 동안 총 65만호)씩 공급하여,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OECD 평균(8%)보다 높은 9%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러나 사회취약계층과 관련하여 우선 공급만을 명시, 대기자 명부 제도의 도입을 제시하고 있을 뿐, 그에 대한 건설·운영·예산 등에 대한 부분은 부재하여 보다 구체 계획이 필요한 상황이다. 공공임대주택 공급량의 부족은 현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사업에서도 나타난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에 따르면, 2014년 10월 기준으로 공급주택은 총

[폴리스 뉴스] [51호-세계의 홈리스] 묻지마 범죄가 문제? 묻지마 처벌은 어쩌고?

[폴리스 뉴스] [51호-세계의 홈리스] 묻지마 범죄가 문제? 묻지마 처벌은 어쩌고?

[세계의 홈리스]는 미국, 유럽 등 세계의 홈리스 소식을 한국의 현실과 비교하여 시사점을 찾아보는 꼭지 이번호에서는 미국의 시민단체 ‘하우스 더 홈리스’가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 조사는 홈리스가 경찰의 단속을 받는 과정에서 어떤 위법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지는 않는지, 경찰의 치안활동이 홈리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텍사스주 오스틴시의 홈리스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2015년에도 같은 내용의 조사가 실시된 바 있는데, 당시 ‘하우스 더 홈리스’의 한 관계자는 조사결과를 두고 ‘끔찍하다’는 표현을 쓰기까지 했습니다. 만약 이 사람이 이번 결과를 보았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아마도 그는 다시 한 번 ‘끔찍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경찰의 ‘묻지마 처벌’ 본격적으로 조사결과를 소개하기에 앞서, 미리 말씀드려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앉기-눕기 금지조례(또는 금지법)’라는 법령을 채택하는 도시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 법령은 공공장소에서 앉거나 눕는 행위를 경범죄로 간주하여 처벌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설문조사가 이루어진 오스틴시 역시 ‘앉기-눕기 금지조례’를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입니다. 이 조례에 따르면, 오스틴시의

[폴리스 뉴스] [51호-요세바 통신] 일본의 청년주거에 대한 정책 제언

[폴리스 뉴스] [51호-요세바 통신] 일본의 청년주거에 대한 정책 제언

[요세바통신]은 일본의 홈리스 소식을 전하는 꼭지 이번 호에는 시민단체들이 제안하는 청년주거대책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 시민단체들이 청년주거 문제를 언급하고 또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그 중 ‘빅이슈 재팬’이 발간한 보고서 내용을 소개합니다. 빅이슈는 한국에도 있지요. 노숙을 하고 계시거나 노숙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지하철 역사나 거리에서 잡지를 판매하고 그 이익금 중 일부를 본인이 가져가서 다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하는 게 빅이슈의 취지입니다. 일본,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영국에서도 활동하는 세계적인 활동 단체이지요. 일본에서는 빅이슈 재팬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데요, 잡지 판매 뿐 아니라 다양한 연구 활동이나 정책 제언 활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빅이슈 재팬은 주거정책에 대한 제안을 담은 보고서를 발행했는데요, 이 보고서에서는 청년에 한정되지 않은 폭넓은 내용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각각의 제안자들의 제안 내용을 소개하고 간단히 제 의견을 덧붙이겠습니다. 공공주택 확보·확립을 제안자 1(히라야마): “주택 공급을 시장경제에 맡길 것인가 아니면 공적으로 추진할 것인가는 매우 논쟁적입니다. 하지만 인구가 고령화되고 고용과 소득의 안정성이 회복될 전망은 매우 불투명한 상태에서, 공공주택 확보의

[폴리스 뉴스] [51호-진단] 어느 여성홈리스의 죽음

[폴리스 뉴스] [51호-진단] 어느 여성홈리스의 죽음

[진단]은 홈리스 대중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된 정책, 제도들의 현황과 문제들을 살펴보는 꼭지 지난 4월 21일, 대전의 어느 공터에서 한 여성의 싸늘한 주검이 가방에 담긴 채 발견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남성)은 대전역 인근에서 노숙을 하던 피해자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 뒤 술김에 살해했다고 한다. 피해자인 여성은 그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을 구하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했다. 과연 그녀는 어떤 사정이 있었기에 대전역에서 노숙을 하게 됐으며, 그다지 친하지도 않은 사람을 따라나섰던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그녀를 죽음에 이르게 한 ‘진짜 원인’은 또한 무엇이었을까? 그녀는 과연 어떤 상황에 놓여있었던 것일까 이 여성에게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 우리가 정확히 알 길은 없다. 다만 일반적인 여성홈리스가 직면할 수밖에 없는 여러 문제들을 떠올림으로써 그녀의 사정을 조금이나마 추측해 볼 수는 있을 것이다. 아마 이 여성에게는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친지나 지인들이 없었을 것이다. 또한 갈 곳이 없어서 그나마 안전할 거란 기대를 갖고 대전역을 찾았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역전에 가야만 배를 굶지 않고 말벗이 되는 친구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일 수도 있다. 어쩌면 대전역 근처에서

[폴리스 뉴스] [51호-인터뷰] “머리털 나고 처음 투표했어요”

[폴리스 뉴스] [51호-인터뷰] “머리털 나고 처음 투표했어요”

[인터뷰]는 당사자의 의견이나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전하는 꼭지 편집자 주: 이번호 [인터뷰]의 주인공은 종로에서 거리생활을 하고 있는 이씨 아저씨(50대 후반)이다. 아저씨에게 19대 대통령 선거는 매우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될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선거가 그에게는 태어나 처음으로 해본 투표였기 때문이다.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에 ‘생애 첫 투표권 행사’를 하게 된 이씨 아저씨. 그의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Q 투표는 몇 년 만에 하는 건지 궁금하다. 머리털 나고 처음 했다. Q 생애 첫 투표인데, 투표할 때 기분은 어땠는가. 기분이야 뭐 그냥 그랬다. 처음이었으니까. ‘나도 이렇게 투표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Q 오늘 투표를 위해서 특별히 준비한 게 있다면? 준비한 거? 아, 면도. 면도하고 세수하고 했다. 보통은 일주일에 한 번씩 하는데, 오늘 투표 때문에 특별히 면도를 한 거다. Q 왜 지금껏 투표를 할 수 없었나. 주민등록증이 없어서 못했다. 주민증을 잊어버렸거나 아니면 주민등록 말소가 되거나 하여 투표를 못했다. 그 전에도 투표는 해보고 싶었다. Q 투표할 수 있다는 걸 어떻게 알게 되었는가. 여기

[폴리스 뉴스] [51호-꼬집는 카메라]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지켜 보고있다)

[폴리스 뉴스] [51호-꼬집는 카메라]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지켜 보고있다)

[꼬집는 카메라]는 재개발로 인해 점차 사라져가는 쪽방촌이나 홈리스와 관련된 사진+글 “쇼핑카 안에 음식물 쳐먹고 버리는 놈은 불베락에 맞아 죽어라.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지켜 보고있다>” 서울시 어느 곳의 거리홈리스가 자신의 박스집 위에 써 놓은 경고 문구다. 경고문을 만든 이유를 물어봤다. 잠을 자고 일어나면 자신의 쇼핑카트 안에 각종 쓰레기와 먹다 남은 음식물이 들어있고, 심지어는 담배꽁초도 발견된다고 했다. 그는 그런 일이 하루 이틀이 아니라 경고 문구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쇼핑카트는 매일 집을 짓고 허무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홈리스에게 ‘이삿짐 차’와 같다. 아침이 되면 밤 동안 거리로부터 보호해주던 박스집 재료와 이불, 가방, 개인 필수품 등등을 쇼핑카트에 담는다. 그렇게 아침부터 이사를 한다. 거리의 삶을 이어가기 위한 모든 것을 쇼핑카트에 담아야 되니 부피가 클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바퀴달린 쇼핑카트는 필수품인 것이다. 이런 쇼핑카트가 남들의 시선엔 노숙인 잠자는 곳 옆에 놓여있는 쓰레기통으로 보였겠지만 아침마다 쇼핑카트에 담긴 쓰레기를 보는 홈리스 기분은 어떤 놈이 내차 유리창에 가래침 뱉고 갔을 때의 기분일 것이다. 그러지 말자. “지켜 보고있다.”

[폴리스 뉴스] [50호-특집] 19대 대선 주요 후보자 간 ‘복지공약’ 비교

[폴리스 뉴스] [50호-특집] 19대 대선 주요 후보자 간 ‘복지공약’ 비교

[특집] 편집자 주: 19대 대선이 코앞이다. ‘집 있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선관위가 발송하는 두툼한 공보물을 이미 받아 보았을 것이다. 벌써 각 후보자들의 정보와 공약을 꼼꼼히 비교해가며 살펴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예나 지금이나 선고공보물을 받아볼 수 없는 국민들이 있다. 바로 거리 홈리스들이다. 이들에게 참정권 보장이란 여전히 멀게만 느껴지는 허울 좋은 수사다. 이에 홈리스뉴스에서는 거리 홈리스 권리실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주요 후보자들(지지율 상위 5명)의 복지 공약 정보, ▲선관위가 제공하는 후보자 정보, ▲본지 편집부가 꼽은 ‘홈리스 5대 요구안’을 <특집>으로 싣는다. 또한 8면에는 5월 4일(목)과 5일(금), 서울역과 용산역 등지에서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관한 정보를 수록하였으니, 많은 거리 독자 분들의 참고를 바란다. ※ 내용 출처: 후보자 공약집(1면), 중앙선관위 홈페이지(2면)

[폴리스 뉴스] [50호-특집] 19대 대선 후보자 정보공개

[폴리스 뉴스] [50호-특집] 19대 대선 후보자 정보공개

[특집] ※자료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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