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 뉴스] [49호-특집] 2017년 서울시 노숙인 등 복지 예산
[특집] 안전과 일자리, 복지에서 소외된 노숙인 작년 11월 10일, 서울시는 ‘2017년 서울시 예산안’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안전, ▲일자리, ▲복지를 키워드로 한 ‘불안해소 시민안심 예산’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노숙인 등 복지사업은 예산은 어떠할까. 안전과 일자리, 복지가 그 누구보다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사업이니만큼, 서울시 기조대로라면 예산액이 대폭 증가했을 거라고 기대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테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였다. 의료지원 노숙인 의료지원 예산은 약 48억 3천만원으로 작년보다 2억 4천만원 증가되었다. 예산이 증가된 부문만 간단히 살펴보면, 노숙인 진료비(8천만원 증가), 서울역 무료진료소에 추가 채용된 전문의 2명의 인건비(3억 증가) 등이다. 현재 노숙인 의료지원 체계는 정부의 ‘노숙인 의료급여 1종’과 지자체의 ‘의료보호’로 이뤄져 있다. 노숙인 의료급여 1종 선정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노숙인에게 서울시의 의료보호가 적용되는 방식이다. 그런 의미에서 무료진료소의 의료기기 구입이나 전문의 추가 채용으로 인해 진료의 질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분명 긍정적이다. 하지만 우려되는 부분 또한 없지 않다. 무료진료소 진료의 질이 높아지는 만큼 외래(국·공립 병원 등) 진료가 줄어드는 것은 아닐까? 단지 노숙인 외래 진료비를 줄이기 위한 예산 증가는 아니길 바란다.
홈리스뉴스 편집부
2017.05.24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