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굴 학살, "부역자 가족은 씨를 말려야 한다"
태극기 흔드는 민간인 향한 미군의 '익산역 폭격'
단일장소 최대 학살지, '대전 산내 골령골'
영국 BBC방송, 미국의 계획적 양민학살 증명
한국전쟁 시기 및 전쟁 전후에 발생했던 민간인학살 사건 모두의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국회의원들과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최근 경남근현대사연구회는 증언자의 증언을 통해 "거제·통영지역의 보도연맹가입자는 2천명 정도이며, 희생자는 1,430명인데, 거제지역만 730명 정도"라고 추정해 발표했다.
27일 11시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국전쟁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범국민위원회'(준)(위원장:강정구(동국대교수))는 "국방부 조성태 장관이 한국전쟁 중 군에 의한 민간인 피해사건 재조사를 통해 무고한 희생자의 원한을 풀어준다는 취지로 기획된 '해원(解寃) 사업' 추진과정에서 사건의 진상을 축소하려 했다"며 "군의 최고 책임자인 국방부 장관이 민간인 학살 문제에 대해 '군이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단언한 점은 절대로 좌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노근리사건은 한국전쟁에 대한 상기와 아울러, 한국사회의 자기현실인식과 대응에 있어서의 50년간 변함없는 종속성, 비주체성, 대외의존성을 씁쓸하게 확인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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