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권을 되찾는 그날까지, 폭력과 입시의 억압에 시달리는 좀비이기를 거부하는 우리들의 외침은 계속될 것이다.
청소년인권활동가, 교사 등의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청소년인권운동의 의미와 평가, 그리고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2006년은 한국 청소년인권운동의 역사에서 운동주체의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분수령으로 기록될 만한 해였다. ‘파란이 있는 곳엔 더 큰 파란을! 파란이 없는 곳엔 파란을 준비하라!’ 파란만장 전국행진의 기치는 여전히 유효하다.
더 이상 어리다는 이유로 우리의 목소리를 무시하지마라. 우리는 생각할 줄도 알고, 잘못된 것에 대해 분노할 줄도 안다. 진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먼저 우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들어라.
2000년 이후 최대의 조직적 활동을 보인 2005년 두발자유 운동은 하반기 들어서면서 소강국면에 들어섰다. 청소년인권운동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2006년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청소년인권을 주제로 사상 처음으로 교육부 앞까지 행진해서 간 집회. 그것도 전례 없이 급진적인 요구들을 내건 집회가 좋은 분위기 속에 잘 치러진 것은 집회에 참가한 청소년 모두 솔직했기 때문이었다.
광주, 부산 두 지역 고등학생협의회 의장들은 더 이상 문교부와 폭력경찰의 탄압을 묵과할 수 없어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에...
바로 옆 친구들과의 치열한 경쟁만을 강요했던 학교에 대한 저항의지는 그렇게 민주화의 열기와 맞물리면서 폭발적으로 터져 나왔다.
“선생님을 지키자!”라는 구호는 참교육의 기치에 대한 동의였고, 강제적 보충수업.자율학습, 입시경쟁 등으로 얼룩진 교육에 대한 반대였다.
제가 경험한 5개월간의 고등학교 생활은 제가 죄수들처럼, 개 돼지처럼 나의 의사와 무관하게 규제되는 생활로 점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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