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도시’ 부산에서도 스크린쿼터 축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부산지역 영화인들과 지역시민·사회단체들은 16일 ‘스크린쿼터 축소방침 철회’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협상 저지’를 위한 활동을 공식표명하고 나섰다.
“권태신 재경부 차관의 발언은 재정경재부인 만큼 문화적 마인드가 전혀 없는, 무지의 소치를 드러내는 음모적 발언”
노동사회 단체들은 15일 '스크린쿼터 사수와 한-미FTA 저지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범국민대책위(준))를 발족시켰다.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를 위한 영화인대회'가 2월 8일 오후 2시 영화인과 시민 등 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렸다.
잘 알려진 영화배우를 비롯해, 영화 제작자,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조합원들, 영화학과 대학생들 등 700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은 집회 이후 명동성당까지 거리 행진을 하며 '스크린 쿼터'가 필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정부는 공청회라는 형식적인 절차만 밟았을 뿐이다. 공청회에서 외쳐진 외침만으로 '할말은 다 들었다'라는 식의 정부의 반응을 보며 한-미FTA 협상 내용 보다 '배재'를 당연시 하는 정부의 태도가 더 우려 스럽다.
외교통상부는 "대미 수출시장 확보와 투자유치 그리고 한국 경제 시스템의 선진화 촉진을 위해 한-미FTA 체결 추진을 검토해 왔다"며 "한-미FTA가 한미 안보동맹을 '경제동맹'으로 확대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 대책위원회(영화인대책위)가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 방침 철회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권영길 의원은 "정부의 WTO 중심 시장개방 가속화 및 동시다발적 FTA추진 문제로 인한 국민고통과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정부 일방적 통상정책을 개선하기 위한 법안"이라며 제정의 필요 이유를 설명했다.
2일 공청회가 무산되자 농민-노동사회단체 대표자들은 공청회장 입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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