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부산양산지부(이하 금속노조부양지부)가 부산역에서 집회하고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85호크레인 맞은편으로 행진, 회사가 ‘외부세력 물러가라’며 영도조선소 앞 정문에서 ‘정상화 결의대회’를 해, 조합원과 관리자가 마주치는 풍경이 벌어졌다.
홍준표 신임 한나라당 대표님의 감명 깊은 연설 잘 보았습니다. 대한민국의 서민을 생각하는 대표님의 진심이 잘 느껴지는 연설이었습니다. 특히 조선소에서 일당 800원 받고 일하셨다는, 대표님 아버님 이야기와 사채업자들에게 시달렸다는 어머님 이야기가 많이 와 닿았습니다.
촛불문화제를 참석하러 왔다 사람들이 잡혀 가는 것을 보며 경찰에 항의 했던 한 시민은 “안타깝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시민은 자신을 부산지역 조선소에서 하청으로 일하는 노동자라고 밝혔다. 그는 “노동운동에 경험이 없지만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지켜 봐왔다”며,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 문제는 부산지역 하청노동자의 전체의 문제로 여겨 참여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기 저 높은 곳에 한 노동자가 있다 / 저 높은 무쇠의 집에서 혹한의 계절과 염천의 계절을 / 다 견뎌낸 아주 평범하면서 아주 특별한 인간이 있다 / 그는 아무나 할 수 없는 투쟁에 앞장섰기에 평범하다 / 그는 누구나 가져야 할 노동의 양심을 가졌기에 특별나다
‘용역’은 ‘용역’ 그들이 갖는 비인간성과 폭력성이 용서받을 수 없지만, 용역을 활용하는 체계화 구조화가 본질적일 것이다. 지배계급은 피지배계급에 대한 폭력과 인권을 짓밟는 부담을 용역에게 전가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알량한 발상자체가 문제인 것이다. 자본과 권력이 갖는 본질과 의도를 모르기 때문에 면피를 할 수 있을 만큼 노동자, 민중이 어리석은 존재가 아니다.
오래 살다(?) 보니 검찰총장 나리가 올바른 말을 할 때가 있구나 싶었다. ‘합의’는 쌍방 간의 밥그릇 정치다. 어떤 일방이 더 많이 갖기 위한 것은 싸움판이거나 전쟁이다. 서로의 밥그릇을 인정하면서 또한 존중하면서 행하는 것이 합의다. 그런 의미에서 한진중공업과 유성기업에서 벌어지는 것은 싸움판이자 전쟁이다.
1차 희망버스 때처럼 공장 안에서 담장을 오를 수 있게 동아줄을 내려줄 달님은 없다. 희망버스를 타고 달려온 사람들이 인간 사다리를 만들어야 한다. 경찰차보다 높은 인간성벽을 쌓아야 한다. 철조망을 뛰어넘어 85호 크레인에 다가갈 수 있도록 인간 피라미드를 쌓아야 한다.
여러분들 생각이 참 많이 납니다. 그동안 몇 번이나 편지를 썼다가 지웠습니다. 보고 싶다는 말조차 여러분들에겐 부담이 될 것 같아서였습니다.
5일 오전 11시경, 한진중 회사 구사대와 용역경비원이 85호 크레인 주변에 그물망을 쳐 김진숙 지도위원이 신변이 위험한 상황이다. 한진중 조합원들이 그물망 설치에 대해 확인하고, 항의하기 위해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이 있는 담장앞으로 이동하자 경찰이 이들을 막고, 2차례 해산 경고 방송 한 뒤 바로 연행했다.
죄책감과 무력감, 무한 반복되는 고통의 기억들. 아무도 돌아보는 사람이 없다보니 가슴은 꽉 죄어들고 머리는 터질 듯 아프고 속은 썩어 들어간다. 노근리에서 그랬듯이 쌍용차에서도 비극은 하루로 끝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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