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근로복지공단이 지워버린 노조탄압 2년7개월-하이텍 공대위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근로복지공단이 지워버린 노조탄압 2년7개월-하이텍 공대위

홍석만/ 지난 5월 21일 이 시간에는 회사측의 오랜 감시와 차별로 정신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하이텍알씨디코리아 노조 조합원 전원이 집단 산재 신청한 일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방송이 나간지 6일 후인 지난 5월 27일, 근로복지공단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결과는 전원 산재 불승인. 하지만 하이텍 조합원들과 공동대책위원회에서는 결정 과정에서의 문제를 제기하며 농성중인데요. 그래서 오늘 <현장속으로>에서는 하이텍 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정종권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위원장을 모시고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종권/ 안녕하세요. 홍석만/ 산재 신청에 대한 전원 불승인 판결, 다소 당황스런 결과인데요. 불승인을 결정한 근로복지공단의 이유는 뭔가요? 불승인 이유 ①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없다 ② 파업기간 중에는 업무상 재해를 인정할 수 없다 정종권/ 조합원이 겪은 회사의 차별, 감시, 통제 사실을 사업주가 부인하기 때문에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없다는 것과, 조합원의 적응 장애는 파업기간 중의 노사갈등 과정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업무상 재해라 볼 수 없다는 두가지 이유였습니다. 홍석만/ 글쎄요.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일이야말로 근로복지공단의 임무일 것이고, 또 노사갈등 과정에서 발생한 일은 업무상 재해라고 볼 수 없다는 것도 납득이 어려운데요. 정종권/ 네, 그렇습니다.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길 위에서의 300일, 한일레미콘 노동자들의 분노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길 위에서의 300일, 한일레미콘 노동자들의 분노

홍석만/ 어느 날 갑자기 여러분들의 직장에 새로운 사장이 나타나서 내일부터 회사 문 닫으니 다 나가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현재 10개월이 다 되도록 길거리를 전전하며 투쟁하고 있는 한일레미콘 노동자들, 평균연령 쉰 셋의 노동자들이 작년 8월 31일, 그렇게 내쳐졌다고 합니다. 오늘은 전국건설운송노조 박경욱 한일분회장님과 함께 어떻게 투쟁해오고 계신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분회장님 안녕하세요. 박경욱/ 네, 안녕하세요. 홍석만/ 장장 10개월, 300일이 넘는 투쟁을 하고 계시는데, 어떻게 시작되게 된 건가요? 박경욱/ 한일시멘트라는 데가 굴지의 시멘트 회사인데, 레미콘 공장을 서른 개가 넘게 가지고 있어요. 한일 시멘트 30여개 되는 계열사 중에서 노조 있는 회사가 우리 남인천 공장 그거 하나 있어요. 젤 조그만 회사인데, 여기가… 그런데 작년 8월 31일 사업주가 바뀌는 과정에서 시멘트 본사에서 부사장 직책을 가지고 있던 김동문이라는 사람이 정년퇴직하고 사장으로 내려온 겁니다. 그런데 사업을 하러 온 사람이 사업할 생각을 안하고 오자마자 노조간판 떼어내라. 노조 탈퇴하면 선별계약을 하겠다, 그러면서 공장 문을 닫아버린 겁니다. 우리가 이중 삼중으로 더 고통받는 게 뭐냐면은 전 사업주인 한일 시멘트 부장 출신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공장은 다시 돌아가야 한다-금강화섬 노조 투쟁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공장은 다시 돌아가야 한다-금강화섬 노조 투쟁

홍석만/ 경북 구미에 위치한 섬유 제조 업체, 금강화섬. 지난 7~80년대 ‘한국 화섬업계의 메카’로 불리며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곳이지만, 화섬업계에 불어닥친 구조조정의 바람 속에 작년 3월, 회사는 폐업을 선언하고, 공장은 매각되었습니다. 문제는 일터를 잃어버린 노동자들. 평생을 일해왔던 회사는 문을 닫아버렸고, 새로 공장을 사들인 업체는 노조를 인정조차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 <현장속으로>에서는 ‘금강화섬 노조’의 박명복 수석부위원장 모시고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명복/ 안녕하세요. 홍석만/ 공장 폐쇄 후 1년이 넘게 투쟁을 전개해 오셨는데요. 현재 노동조합의 요구사항은 어떤 것입니까? 박명복/ 공장을 재가동하는 것과 3승계(고용승계, 노조승계, 단협승계)를 쟁취해서 공장에서 예전처럼 다시 일하는 것입니다. 홍석만/ 금강화섬은 지난 2002년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해 화의에서 벗어나기도 했는데… 다시 폐업을 하고 경매 절차에 들어간 이유는 무엇인가요? 박명복/ 2003년 1월 17일 화의에서 벗어났습니다. 그 이후 이라크전, 중국 사스 등으로 인하여 화섬경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화섬 원료가 상승으로 인하여 적자누적과 현금 유동성 악화로 공장가동을 중단하였고 경매는 주채권 은행에서 신청했습니다. 분명 자본가의 잘못인데도 불구하고 모든피해는 노동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우리들은 실업자로 전락하고 길거리로 내몰릴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 불법파견, 과잉진압에 맞선 하이닉스 하청노동자들의 투쟁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 불법파견, 과잉진압에 맞선 하이닉스 하청노동자들의 투쟁

홍석만/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의 투쟁이 170일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작년 말 매출액 6조에 영업이익 2조인 대기업에서 하청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하자마자 길거리로 내몰려 현재까지 투쟁하고 있는데요. 비정규직 노동자들, 노동조합 만드는 것이 곧 해고로 이어지는 상황은 이제 하나의 공식처럼 된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하이닉스 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신재교 지회장님과 함께 청주지역에서의 비정규직 투쟁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지회장님 안녕하세요. 신재교/ 네, 안녕하세요. 홍석만/ 지난 6월 2일 대전지방 노동청 앞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조합원이 결국 쓰러졌다고 하던데, 현재 좀 괜찮아지셨나요? 신재교/ 지금은 병원 치료 후 안정을 취하고 있고, 두 사람이 계속 단식농성을 진행하는 중입니다. 홍석만/ 처음 투쟁을 시작하신 게 작년 말 즈음인가요? 노조설립에서 어떻게 해고에까지 이르게 된 것인지 과정을 좀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작년 10/22 노조설립하자마자 부당노동행위 및 교섭회피 12/31 12개 하청업체 중 노조에 가입된 4개 하청업체 폐업 신재교 / 2004년 10월 22일 노동조합을 설립하자 바로 사측의 탄압이 시작되었습니다. 탈퇴를 강요하고 온갖 회유와 협박에, 하청 사장들은 교섭을 회피하며 시간 끌기에 들어가고 온갖 부당노동행위가 자행되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12월 31일에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 울산플랜트노조 76일간의 파업, 무엇을 남겼나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 울산플랜트노조 76일간의 파업, 무엇을 남겼나

홍석만/ ‘화장실을 지어달라’ ‘모래가 섞이지 않은 밥을 먹게 해달라’며 파업을 시작했던 울산건설플랜트노조의 파업이 지난달 27일 노사정 합의와, 지난 1일 조합원 총회를 거치면서 일단락됐습니다. 오늘 <현장속으로>에서는 울산플랜트노조의 76일간의 파업에서 협상까지, 그 성과와 과제에 대해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업부터 협상 테이블까지 함께 하셨던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의 백석근 부위원장 모시고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백석근/ 안녕하세요. 홍석만/ 조합원 총회 결과를 먼저 말씀해 주시죠. 백석근/ 총회 투표는 현장복귀 여부에 대한 판단이었습니다. 합의 결과는 중간 결과이기에 내용을 중심으로 투표가 있을 수 없습니다. 결과는 총 858명이 투표하여 741명이 찬성하였습니다. 86%가 넘는 찬성률입니다. 이와 같은 찬성률은 현 집행부 판단에 대한 믿음일 것입니다. 현장 복귀이후 진행될 상황에 대한 지도부의 방침에 대한 신뢰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합의의 내용보다는 일단 노조가 인정되고 협상의 틀이 마련되었기에 제 단체 대표들의 약속을 믿어 보고 그 본질을 꿰뚫어 보자는 자신감 있는 표현입니다. 홍석만/ 얘기를 처음부터 풀어가보죠. 파업을 시작하면서 플랜트 노조의 주요 요구안은 어떤 것이었습니까? 백석근/ 현장의 기본복지시설, 근로조건 개선, 노동조합 인정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복지시설에 있어서는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 이주노동자에게 노동3권은 없다 – 아노아르 위원장 표적단속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 이주노동자에게 노동3권은 없다 – 아노아르 위원장 표적단속

홍석만/ 2003년 말 정부의 강제추방 정책 속에 내몰린 이주노동자들의 385일간의 명동성당 농성투쟁을 기억하십니까. 지난 4월 24일 최초로 이주노동자들의 독자적인 노동조합이 설립되었는데요. 그로부터 20일이 지난 5월 14일, 노동조합 아노아르 위원장이 출입국 직원들에 의해 폭력적으로 연행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출입국사무소 측에서는 “불법체류자”를 단속한 것일 뿐이다라고 하는데요. 먼저 영상과 함께 그동안 일어났던 일들을 함께 보시고 오늘 <현장속으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감시와 통제가 불러온 비극 – 노조원 전원 집단 정신질환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감시와 통제가 불러온 비극 – 노조원 전원 집단 정신질환

홍석만/ 지난 10일, 근로복지공단에 한 노조의 조합원 전원이 산재를 신청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 조합원들은 모두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조합원 전원 집단 정신질환 발병과 산재 신청이라는 초유의 사태, 도대체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요. <현장속으로>에서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하이텍알씨디코리아’ 노조 김혜진 지회장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세요. 김혜진/ 안녕하세요.(인사) 홍석만/ 조합원 전원이 산재 신청을 하셨는데요. 현재 조합원들의 상태가 어떻습니까? 조합원 전원 ‘우울증을 수반한 만성 적응장애’ 진단 김혜진/ 조금만 신경 쓰면 토하고 체하는 사람, 몸에서 신열이 나고 편두통과 안면근육 마비되는 사람,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도 잘 오지 않고 우울한 사람, 밤에 잠도 자지 못하고 통곡하는 사람, 누가 뭐라고 얘기하면 깜짝깜짝 놀라는 사람 등 증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경정신과 진료 결과 ‘우울증을 수반한 만성 적응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중에 있습니다. 홍석만/ 조합원들이 모두 일종의 정신질환을 겪고 있다는 말씀이신데요. 그런 증상이 나타나게 된게 언제부터였나요? CCTV를 통한 감시와 통제가 집단 정신질환의 원인 김혜진/ 지난 2002년 임금인상투쟁을 벌이자 회사측이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노조를 탄압하면서 시작됐습니다. CCTV 16개를 동원해서 노조원을 일일이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멈춰선 덤프트럭 파업엔 이유가 있다!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멈춰선 덤프트럭 파업엔 이유가 있다!

subtitle – 홍석만 / 수도권 건설현장 80%이상이 마비 상태라고 합니다. 바로 건설현장의 물류운반을 책임지는 덤프트럭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갔기 때문인데요. 이들이 파업에 들어간 이유는 덤프 노동자 4명 중 한 명이 신용불량자가 될 정도의 극심한 생계 위협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왜 덤프트럭을 세우고, 건설현장에서 거리로 나설 수 밖에 없었을까요. 먼저 준비된 영상 보시고, 오늘 <현장속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차별없는 서울 -2회 비정규직 차별철폐 대행진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차별없는 서울 -2회 비정규직 차별철폐 대행진

홍석만/ 요즘 비정규직법 개정을 둘러싸고 노사정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노사정 합의 여부에 관계없이 4월 내 비정규직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까지 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노동자들이 비정규직과 최저임금 문제를 알려내는 순회투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피플파워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 장애인의 날? 장애 차별철폐의 날!

[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 장애인의 날? 장애 차별철폐의 날!

홍석만/ 지난 20일은 장애인의 날이었는데요. 그런데 정작 이날의 주인공이어야 할 장애인들이 거리로 나섰다 대량 연행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도로 위에서 외치려던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요. 오늘 <현장속으로>에서는 그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420 장애인 차별철폐 공동투쟁단’의 박현씨 자리하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인사) 박현/ 네. 안녕하세요. 홍석만/ 4월20일 장애인의 날, 매해 차별철폐 투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당일 다치신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이후 상황은 어떻습니까? <자막1> 네임수퍼 : 박현 / 420 장애인 차벌철폐 공동투쟁단 박현/ (장애인, 비장애인 포함해서 95명 연행… 서울시 10개 경찰서로 분산…) (대답. 현재 3명의 장애인이 병원 입원… 그 외 부상자들 상황) 홍석만/ 네. 최악의 황사가 불어닥쳤던 지난 장애인의 날, 도로 위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요. 영상으로 함께 보시고 이야기 계속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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