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속으로] 현장속으로끊임없이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시설관리노동자
홍석만/ 10년이 넘게 건물 지하에서 묵묵히 일해온 노동자들을 아무런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용역회사에 넘겨버린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실제로 현대기림오피스텔 시설관리노동자들에게 일어났던 일인데요. 오늘 <현장속으로>에서는 시설관리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고용불안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전국시설관리노조’ 전 위원장이자 현재 ‘전국비정규노조대표자연대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구권서 의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구권서/ 안녕하세요. 홍석만/ 먼저, 시설관리노동자라고 하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주로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시는지 소개해 주시죠. 구권서/ (여러분이 만약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살고 있다면, 만약 대형 건물에서 일을 하고 있다면, 그곳 지하에는 시설관리노동자가 있을 것이다. 시설관리노동자의 업무는 다양한데, 수많은 빌딩, 시설물, 아파트 등에서 냉난방기 가동, 공조기 가동, 변압기 등 전기시설 관리, 환경미화, 경비, 주차 등 건물 유지, 보수, 안전, 관리에 필요한 업무를 담당하는 이들이 모두 시설관리노동자들이다.) 홍석만/ 네. 그런데 현재 현대기림오피스텔 시설관리노동자들이 파업중이죠? 현대기림오피스텔 시설관리노조 회사측의 일방적인 용역전환 시도에 맞서 5월 3일부터 파업중 구권서/ (그렇다. 현대기림 노동자들은 10년이 넘게 그 건물에서 일해왔다. 대부분 시설관리노동자들이 용역업체를 통한 간접고용 형태인데 반해, 현대기림은 몇 안 되는 직접고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