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미래를] [112호]류기혁 열사와 현대자동차노조의 ‘노동자계급’에 대한 부정
비정규노동자 류기혁 열사와 현대자동차노조의 ‘노동자계급’에 대한 부정 정세와 초점/국내 현장에서 미래를 제112호 박종성 비정규노동자 류기혁 열사와 현대자동차노조의 ‘노동자 계급’에 대한 부정 박종성 / 한노정연 연구원, 정책위원회 들어가며 9월9일 노동부가 연간 2천억원대 규모로 추정되는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상품에 대해 삼성화재가 독점할 수 있도록 불법적으로 특혜를 주고(각주 :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으로 구성되는 외국인 노동자 전용보험은 산업인력관리공단을 단체계약자로 지정하고 있어, 이주노동자들은 입국시 의무적으로 삼성화재의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9월14일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로 05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LG전자(주), SK텔레콤(주) 등 82개사를 선정·발표(각주 :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제도는 노사협력 증진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0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지금까지 총 792개사가 신청하여 이 중 388개사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하는 사회, 그러나 노동자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사회에서, 노동자의 삶의 질은 향상되기는커녕 질곡으로 치닫고 결국 또다시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 9월4일 저녁 6시경,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 맞은 편 골목, 비정규직노동조합 사무실(3층 건물) 옥상에서 현대자동차비정규직노조 소속으로 울산 2공장 투싼라인(21라인) 해고자인 류기혁(31) 조합원이 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