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20km 붉은 불빛 지나 나오는 노동자들

원전 20km 붉은 불빛 지나 나오는 노동자들

일본에서 ‘얼굴 없는 노동자’라 불리는 이들, 작업복을 입고 차로 출퇴근하며 혼자 뚜벅 뚜벅 편의점으로 걸어가는 그들은 마치 강시 같아 보였다. 그리고 그들은 대부분 비정규직이다. 이주, 일용직 노동자가 대다수라 ‘원전 집시’라 불리기도 한다.

\”후쿠시마에 돌아갈 수 있을까? 30년 뒤면 난 하늘나라\”

\”후쿠시마에 돌아갈 수 있을까? 30년 뒤면 난 하늘나라\”

아무래도 못 돌아갈 것 같아요. 돌아가고 싶지만 사실상 무리라고 생각해요. 돌아가고 싶기는 하지만... 손녀는 항상 돌아가고 싶다고 하죠. 무리예요. 후쿠시마 원전에서 7km 떨어진 집은 수리하면 살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방사능이 심해서 못 돌아가겠죠.

피난민 “3.11 일주일 뒤 도쿄 도착해 울었다”

피난민 “3.11 일주일 뒤 도쿄 도착해 울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로부터 불과 7km 떨어진 나미에마치에 살다 피난 온 다카다(78세) 씨가 그나마 가설주택이 아닌 시영아파트에 살고 있어 쫓겨날 위기는 면했다고 한숨을 쉰다. 그는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어둔 밤 별만 반짝…3.11 잊지 않기 위해

어둔 밤 별만 반짝…3.11 잊지 않기 위해

3.11 지진-원전 피해 1년을 돌아보며 평가와 계획들을 자발적으로 이야기하는 시민 모임도 만들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별이 있는 하늘과 길’이란 모임이다. 이 모임 이름은 지진 직후 전기가 모두 끊어지고, 불빛 하나 없는 캄캄한 밤에 뜬 하늘의 별이 기억에 남았다는 많은 시민들의 증언으로 붙여졌다.

방사능 공포 악순환… 희생자는 말이 없다

방사능 공포 악순환… 희생자는 말이 없다

지진과 원전 사고로부터 살아남은 자들이 다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발버둥치는 사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로부터 35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이와키시 해안의 작은 마을 요쓰쿠라 마치의 희생자들은 말없이 누워 있다.

최악의 상황 적용하고, 먹어라, 안심하다?

최악의 상황 적용하고, 먹어라, 안심하다?

후쿠시마역에서 동쪽으로 복잡한 골목을 지나면 방사능 0 베크렐(Bq) 농산물 가게인 ‘야채카페 하모르’를 만날 수 있다.

“후쿠시마 아이들 위한 병원, 우리가 짓자”

“후쿠시마 아이들 위한 병원, 우리가 짓자”

3.11 동일본 대지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발생 1년이 지났지만 건강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불안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방사능에 노출되었는지 알 수 없으며, 전문가들조차 방사능 유출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명확히 예측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사능 걱정 안하지만, 후쿠시마는 안 가겠다”

“방사능 걱정 안하지만, 후쿠시마는 안 가겠다”

익명을 요구한 21세 회사원 A씨는 알타 스튜디오 앞 공원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그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사회를 뒤덮고 있는 \'방사능 공포\'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며 \"나는 원자력발전소 인근 출신인데, 방사능 문제는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가 살았던 후쿠이현은 총 52기 일본 원전 가운데 13기의 원전이 들어서 있다.

탈원전 세계회의, 1만여명 참여 속에 ‘탈원전 세계선언’ 채택

탈원전 세계회의, 1만여명 참여 속에 ‘탈원전 세계선언’ 채택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 고리야마의 초등학교 4학년인 도미쓰카는 아버지를 고향에 남겨두고 어머니와 요코하마에서 피난생활을 하고 있다. 도미쓰카는 “과학자가 되어 환경에 좋은 에너지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건강하게 살고 싶다. 절대 죽고 싶지 않다”고 말해 참가자들은 뜨거운 박수와 눈물로 답했다.

울진 원전사고, “심각한 상태로 빠질 수 있다”

울진 원전사고, “심각한 상태로 빠질 수 있다”

“전열관이 파손되게 되면 이 핵연료 안에 있는 방사능 물질이 밖으로 새어 나올 수도 있고 또 가장 심각하게 우려가 되는 것은 핵연료에는 끊임없이 냉각수가 돌아다니도록 되어 있는데...이게 중간에 관이 끊어져 버리게 되면 냉각수가 새 버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사 9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