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달라는 말을 기억하라" 고 김선일 추모 수원지역 반전평화주간 열려.

수원지역반전평화연대(이하 반전평화연대)는 '고 김선일씨 추모 반전평화주간’을 6월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반전평화연대는 이 주간동안 이라크전쟁의 중단과 파병한국군 철수, 평택미군기지확장이전 저지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추모주간 선포기자회견이 있었던 21일 반전평화연대는“살려달라는 김선일씨의 외침이 1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이라크 파병 한국군의 즉각 철수를 요구했다. 또한 '다른 생명의 권리를 빼앗아서 만들어 질 수 있는 평화란 없다'고 선언하며 현재 진행중인 평택미군기지확장은 '땅을 빼앗기는 농민들에게도 고통일 뿐 아니라, 동북아시아 전체의 평화도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평택 미군기지확장 반대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23일‘수원지역 반전평화운동 의제설정을 위한 정책 워크샵’을 통해 수원지역에서 전쟁에 대한 저항과 평화를 실천하기 위한 활동을 어떻게 풀어낼지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리고 24일 저녁 7시 수원역에서는 ‘고 김선일 추모 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25일(토)에는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를 위한 홍보 영상물을 비롯, 병역거부에 대한 이야기, 이라크전쟁에 대한 이야기 등을 담은 작품을 작은 인권영화제 '꿈틀'에서 상영한다. 특히 평택주민들이 직접 나와 관객들과 함께 평택 미군기지에 대한 이야기와 7월 10일 예정된 범국민 문화제 준비상황 등, 현재 미군기지 재배치와 관련한 평택지역의 상황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같은날 저녁 7시에는 반전평화 시낭송회가 열린공간 ‘시루봉’에서 열려,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자작시 발표, 노래공연 등을 통해 지역문화인사들과 함께 반전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도 준비한다.
태그

반전 , 평화 , 수원 , 김선일 , 반전평화연대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다산인권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