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라엘은 팔레스타인과 레바론에 대한 침략전쟁 중단하라"


이즈라엘과 미국의 팔레스타인ㆍ레바론 침략 규탄 기자회견 열려  


 3일 오전 미 대사관 앞에서는 이즈라엘의 무력 침략과 대규모 민간인 학살, 그리고 미국의 무기 자금 지원 및 중동지역 패권 전략에 대한 강력한 항의의 의미로 93개의 시민/사회/문화단체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스라엘의 전쟁과 학살은 1948년 팔레스타인인을 강제로 점령한 이후 오늘날까지 ‘58년 간의 군사 점령’이라는 역사적인 이슈로 알려지고 있다. 58년간 수많은 사례들 속에 엄청난 희생과 상처를 양산해오고 있는 이스라엘의 점령군은 팔레스타인뿐만 아니라 1982년 레바론에게도 전쟁과 파괴를 자행하여 수만의 레바론인을 죽음으로 몰아간 끔찍한 대학살 사건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6월 28일부터 자국군인을 구출한다는 명분으로 팔레스타인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을 벌여왔으며 도로와 발전소, 주택과 건물이 파괴되고 7월31일까지 팔레스타인인 176명이 사망하고, 872명이 부상자로 집계되었다. 또한, 레바론에 대하여도 같은 이유로 지난 7월12일 대규모 군사 작전을 펼쳐, 8월2일까지 750여명이 사망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외대 홍미정 교수는 “이스라엘의 자국군인 구출이라는 명분은 억지주장이다.”라며 “이스라엘의 점령에 저항해 왔던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정권과 하마스 정권을 선택한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잔인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홍교수는 “레바론에 대해서도 레바론내 이스라엘 저항 단체인 헤즈볼라를 파괴하기 위해 일으킨 침략 전쟁일뿐만 아니라, 나아가 시리아와 이란을 압박하여 중동 및 아랍지역 지배를 확대하기 위한 제국주의적 살육 전쟁이다.”고 말했다.
 이어진 규탄 발언에서 ‘다함께’의 한 회원은 “미국은 엄청난 물량의 무기와 자금을 이 전쟁에 지원하며 중동지역을 지배하려고 하고 있다”며 “제국주의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외치며, 영국, 스위스, 프랑스, 호주,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이 야만적인 전쟁을 중단하라는 연대의 행동이 벌어지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적극적인 반전 평화의 행동을 촉구하였다.  

 발표된 자료중 레바론과 팔레스타인에서 발표된 성명서에 따르면, 주로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 서안, 레바론에서 수많은 사망자와 부상자를 낳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레바론에 대한 공격은 주요민간도로를 파괴하여 지역을 고립시키고 모든 구호 작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등 민간인을 목표로 공격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는 팔레스타인과 레바론 인종 청소를 위한 전쟁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약 100여명의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이스라엘과 미국의 ▲팔레스타인과 레바론에 대한 전쟁과 학살 즉각 중단. 모든 점령지 철수, ▲전쟁과 학살로 고통받은 팔레스타인과 레바론인에게 공개사죄 및 피해배상, ▲중동 및 아랍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이 지역에 대한 패권 정책을 중단 등을 요구하였다.  
 ‘항의와 연대를 위한 한국 반전평화운동의 성명’을 낭독을 끝으로 미 대사관앞을 정리한 참가자들은 이스라엘 대사관까지 행진하며, 거리 선전 및 반전행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였다.  


< 이즈라엘과 미국의 침략 반대! 이렇게 행동합시다 >


 * 집회, 거리 캠페인, 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참여한다.
 - 촛불집회, 8월 3일(목) 저녁 7시 30분 광화문 동아일보 앞 “평택의 평화, 중동의 평화”
 - 이스라엘 규탄 긴급행동 2차 간담회/ 민족문학작가회의 소속 모임 '팔레스타인을 잇는 다리' 작가분들과의 대화, 8월 7일(월) 저녁 6시 ‘경계를 넘어’ 사무실

 * 이스라엘 대사관 앞 일인시위에 적극 참여한다.
 - 2차 일인 시위 신청 : 8월 7일~18일(토, 일요일 제외), 매일 12시-1시 혹은 그 외 시간대, 이스라엘 대사관 앞. (주관: 경계를 넘어,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문의:02-6407-0366)

 * 배너달기와 온라인, 오프라인 서명운동에 동참한다.
 - 이스라엘규탄 배너 링크 주소 : http://pal.or.kr/stop  
 - 온라인 서명운동은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http://pal.or.kr/sign
    녹색연합 http://www.greenkorea.org  (또는 http://epetitions.net/julywar/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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