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64호 평화누리통일누리

제목 없음

 

┃이모저모┃

 

얻을 것은 하나도 없다. 한미 FTA

 

1월 15일부터 한미 FTA 6차 협상이 있었다.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9명 전원이 협상장인 신라호텔 앞에서 단식 노숙 농성에 들어갔고, 노동자 농민 학생 문화예술인 보건의료인 등 범국민 대책위원회도 장충단 공원에서 노숙 투쟁을 하였다.
터무니없이 비싸질 전기, 가스, 수도요금과 의료비, 교통비, 교육비에 광우병 쇠고기와 유전자 조작 식품을 먹고 살아야 할 미래는 바로 FTA가 불러 올 디스토피아다.

 

 

문정현 신부 서품 40주년 기념미사

 

 

지난 12월 26일 문정현 신부의 40주년 기념미사가 대추리에서 열렸다. 평통사에서는 그동안 문정현 신부와 함께 일궈 온 반미연대집회, 여중생관련 투쟁 등을 담은 사진첩을 선물하였다.

 

 

 

 

대추리의 촛불은 여전히 타오른다

1월 11일 대추리 농협창고. 863일째 촛불행사가 열렸다. 평일이라 그런지 찾아 온 손님은 많지 않았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분위기는 여전하다. 다만 ‘새로운 대추리’와 관련하여 정부와의 ‘대화’에 대한 김택균 사무국장의 긴 설명에 간간이 한숨이 나온다는 것.
<기지축소에 대한 계획이 있으면 반영하라. 마을공동체를 유지하며 새로운 대추리가 형성된 후에 다같이 이주하자. 기지 이전이 5년정도 늦어지는 만큼 공사가 진행되지 않는 농지에서의 농사를 보장하라.> 등이 농민들이 요구하는 소박한 내용들이다.
당장 1년 후조차 장담할 수 없는 정부는 ‘안돼’만을 앵무새처럼 읊조릴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다.

 

 

‘국방예산에 대한 평통사의 의견서’와 ‘효순 미선의 참혹한 사고 사진’이 국가기밀?

 

지난 1월 11일 검찰은 강순정 선생을 간첩혐의로 기소하였다. 이북이 고향이자 여든이 다 된 노인이 저지른 ‘간첩질’은 효순 미선이 미군 장갑차에 압사당했을 때의 사진들과 평통사가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국방예산 의견서 등을 캐나다의 지인에게 전달했다는 것.
인터넷에 완전 공개된 자료를 두고 국가기밀 누설 혐의를 뒤집어씌운다면 대한민국 네티즌의 대부분이 ‘간첩질’을 하고 있다는 것 밖에 안된다.  
정권 말기 혼란을 틈타 국가정보원과 공안검사 세력의 밥그릇으로 챙기기로 밖에 볼 수 없는 이번 사건은 낡은 시대의 유령인 국가보안법이 끊임없이 부활을 꾀하고 있으며 때문에 반드시 철폐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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