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회원소식> 이라크 전쟁 4주년 기념 반전집회에 참가한 그레이스 와이너(미국, 오레곤 포틀랜드)씨

* 이덕문(그레이스 와이너:Grace Weiner) 선생님은 평통사의 미주지역 회원입니다. 지난 3월,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미국인들의 시위에 참가한 후 시위 소식을 보내오셨습니다. 미주지역의 평통사 회원들의 분투를 기원하면서 선생님이 보내신 소식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평통사 임원님들께

미주의 Grace Weiner(이덕문)입니다
3월18일 이락 전쟁 4주년 기념일에 참석했습니다 2006년 3월19일에도 참석하고 이번에도 참석했습니다

제 구호는 Stop War For Peace입니다
제 주위에 친구나 혹은 한인 교회가 100여개가 넘는대도 한 교회도 참석하지 않아서 이렇게 전쟁을 좋아하는구나 하면서 한인으로써 혼자 외로운 평화시위를 하였습니다

이곳 서부 오레곤과 와싱톤주에도 언론사들이 5-6개가 있습니다 그런데 기자님들이나 한인교회에서는 아무도 참석도 하지 않고 기사화 하지도 않았습니다 한국 젊은이들이 전쟁에서 운명을 걸고 싸우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뿐입니까?

얼마 전에 한국 젊은 군인이 폭탄세례 맞아 죽었습니다
그 젊은 군인이 내 자식이라면 내 형제라면 침묵으로 밥 잘먹고 살고 있을까요?

마음이 아픕니다 기독교의 진리가 무엇인지?
언론사가 무엇 하는 기관인지 말입니다

여기 시위 도중에 찍은 사진이 있어서 몇 장 보내 드립니다.
평통사 임원님들께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7-3-18

Grace Weiner


천주교 신자들과 함께, 옆분이 천주교 수녀입니다


평화시위에 나온 청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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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육군 미사일기술자 출신 제럴드 와이너 씨와 75년에 결혼한 이덕문 선생은 80년 광주항쟁, 군사정권의 대학생 녹화사업 등 한국 관련 문제에 대해 미국 대통령에게 항의 편지를 보내곤 했다. 지난 2002년, 제럴드 와이너 씨는 부시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는 김대중 대통령에게 <오마이뉴스>를 통해 편지를 보내 “주한미군이 철수해야 한반도가 통일될 수 있다”는 견해를 강력히 피력하고 김 대통령이 부시대통령에게 미군 철수를 요구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희기념관반대국민운동 미주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던 이덕문 선생은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에 맞서 현지 교민단체들과 함께 '부시 대통령에게 항의 편지 보내기'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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