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덕문(그레이스 와이너:Grace Weiner) 선생님은 평통사의 미주지역 회원입니다. 지난 3월,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미국인들의 시위에 참가한 후 시위 소식을 보내오셨습니다. 미주지역의 평통사 회원들의 분투를 기원하면서 선생님이 보내신 소식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평통사 임원님들께 미주의 Grace Weiner(이덕문)입니다 제 구호는 Stop War For Peace입니다 이곳 서부 오레곤과 와싱톤주에도 언론사들이 5-6개가 있습니다 그런데 기자님들이나 한인교회에서는 아무도 참석도 하지 않고 기사화 하지도 않았습니다 한국 젊은이들이 전쟁에서 운명을 걸고 싸우고 있는데 말입니다 얼마 전에 한국 젊은 군인이 폭탄세례 맞아 죽었습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기독교의 진리가 무엇인지? 여기 시위 도중에 찍은 사진이 있어서 몇 장 보내 드립니다. 2007-3-18 Grace Weiner
------------
* 미 육군 미사일기술자 출신 제럴드 와이너 씨와 75년에 결혼한 이덕문 선생은 80년 광주항쟁, 군사정권의 대학생 녹화사업 등 한국 관련 문제에 대해 미국 대통령에게 항의 편지를 보내곤 했다. 지난 2002년, 제럴드 와이너 씨는 부시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는 김대중 대통령에게 <오마이뉴스>를 통해 편지를 보내 “주한미군이 철수해야 한반도가 통일될 수 있다”는 견해를 강력히 피력하고 김 대통령이 부시대통령에게 미군 철수를 요구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희기념관반대국민운동 미주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던 이덕문 선생은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에 맞서 현지 교민단체들과 함께 '부시 대통령에게 항의 편지 보내기'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