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평통사 소식

$지역평통사 소식$

지난 해 12월 27일(목) 저녁 6시 30분 안동 나섬학교에서 제 5돌을 맞는 안동평통사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이번 총회는 예년과 달리 매년 7월에서 연말 12월로 연장 개최하기로 합의한 이후 첫 번째 열리는 총회여서 관심이 남달랐습니다. 하지만 정작 기대했던 만큼 많은 회원들의 참여하지 못해 못내 아쉬웠습니다. 아마 연말이라는 분위기와 또 대선 이후 알게 모르게 대중 속에 넓게 자리한 공허하고 허탈한 심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침체된 어두운 분위기를 감지한 듯 김창환 회장의 목소리가 그 여느 때보다 높았습니다. “다가오는 내년은 보수성을 띤 새 정부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우리들의 노력과 헌신이 보다 새로워 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우리 안동평통사가 앞장서서 나아갑시다.” 한편 강석주 사무국장은 2007년 안동평통사의 전반적인 사업에 불만족을 표하며 2008년에는 보다 조직강화를 통화 새로운 활력에 힘을 실었습니다. 즉, 꾸준한 회원 만남의 행사 정례화, 업무분장에 의한 체계적 조직가동, 각 지역 단체들과의 유기적 결합 등을 요구했고 이러한 요구 안에 화답하여 평통사 임원의 개편이 이어졌습니다. 회장과 사무국장, 정책의장 등은 그대로 유임됐으나 일부 선출직과 추천직의 변동, 그리고 새로운 운영위원의 선출 등이 있었습니다. 한편 중앙에서는 변연식 공동대표를 비롯, 김종일 사무처장, 박석분 회원관리팀장, 박종양 부장 등이 함께하여 내년도 중앙평통사의 사업방향과 함께 최근 급변하는 한미관계 그리고 평화협정에 대한 1백만 명 서명운동의 전개 방향과 그 취지를 주의 깊게 경청하는 매우 유의미한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소백산 산행(회원 만남의 날 행사)

2008년 1월 12일(토), 안동평통사의 소백산 겨울 눈꽃 산행이 있었습니다. 이 행사는 지난해 12월 정기 총회 때 결의했던 월 정기 회원 만남의 행사 일환으로 치러졌습니다. 마침 전날, 전국적으로 내리던 겨울비의 영향으로 산간지역에선 큰 폭설이 내려 우리가 오른 소백산은 오롯이 이름만큼이나 고운 순백의 세상으로 화했습니다. 이날 함께한 평통사 회원 22명은 그야말로 말로 담아내질 못할 파노라마의 이국적 정취에 맘껏 취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늘의 축복인지 다행히 날씨는 종일 포근했고 그 매섭다던 비로봉의 칼바람도 길을 잃어 자취를 감췄습니다. 비로봉 정상아래 5평 남짓 비좁은 대피소에서 옹기종기 모여 즉석에서 끊여먹던 컵라면의 아련한 추억은 소백산의 순백만큼이나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이날 등산코스는 영주시 풍기면 삼가리 비로사에서 시작, 비로봉을 거쳐 연화봉과 천문대를 경유, 영주시 수철리 희방사로 내려오는 약 14km 의 7시간 여정이었습니다. 다만, 등산화가 발에 맞지 않아 못내 흉측한 흔적(?)을 남기며 무거운 길을 걸었을 김헌택 회원 외 22명 모두는 이날 산행을 무사히 끝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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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소백산,나섬학교,정기총회,평화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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