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실현에 대한 강연회를 듣고...

$회원들의 이야기 마당$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분단국가 한반도!

전 세계에서 한반도가 유일하게 전쟁상태에 놓여 있다고 한다. 5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이 좁은 땅 한반도에서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정전상태가 지속되어 왔다는 것이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돌리기 위한 노력들이 그동안 끊임없이 이어져 왔고, 드디어 평화협정 실현이 눈앞에 다가 와 있다.

평화협정 대장정 사업을 앞두고 박석분 팀장님의 강연회를 듣게 되었다.

미국이라는 괴물 같은 나라가 이 땅 한반도에 도둑처럼 들어와 반세기가 넘는 긴 시간동안 살면서 칼 안든 강도처럼 뭐든 다 내놓으라고 한다.

이것도 달라, 저것도 달라, 쓸 데 없는 비싼 무기도 사라 등등 뭔 요구가 그렇게도 많은지…

천문학적 액수의 국방비...

들어도 어느 정도인지 감을 잡을 수 없는 어마어마한 액수다. 강사님의 말씀처럼 미군 주둔 경비로 드는 금액이 한 해 약 4조원이라고 한다. 이 액수면 50만 명의 실업자를 구제 할 수 있고,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에게 무상교육이 가능해 질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바로 주한미군이 나가야 우리 모두가 잘 살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겠는가.

50여년 만에 평화협정의 길이 획기적으로 열리는 이때에 우리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을 것이다.

주한미군은 한반도에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핑계로 계속 주둔해 왔지만 이 평화협정이 체결 되면, 더 이상 주둔 명분이 없어지는 것이기에 당연히 주한미군은 철수를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평화협정 대장정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에는 놀랍기도 했고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강사님의 말씀처럼 예전에 노동조합 활동을 했던 실천처럼 주한미군이 나가야 우리가 제대로 살 수 있고, 더 잘 살수 있다는 내용을 가지고 내 주변의 사람들을 의식화, 조직화, 더 나아가서는 투쟁의 장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것이 이번 대장정 사업의 핵심이 아닌가 싶다.

암울했던 시절에서부터 많은 열사, 선배님들께서 투쟁해 왔던 지난 역사가 있었기에 오늘의 역사, 지금의 민주화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처럼 오늘의 역사가 훗날 우리 모두의, 그리고 나의 역사가 될 것이 아니겠는가. 누구의 말처럼 나중에 내 자식들에게 그 때 엄마, 아빠는 이러이러한 일을 했단다. 뜨뜻하게 얘기해 줄 수 있으려면 이번 대장정 사업에 누구보다도 열심을 다해 뛰어야 하지 않을까.

추진위원 1인이 길잡이 10인을 모으는 이번 사업, 1차로 10만명의 길잡이를 모으기 위해서는 1만명의 추진위원을 조직해야 한다. 이렇게 되려면 지난번의 작전통제권 환수 1만인 선언 때 보다도 훨씬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인천평통사 총회에서 보았던 구호처럼 ‘평화협정 실현! 내가한다!’라는 각오로 정말 대장정 사업에 올인 할 수 있어야 가능할 것이다. 나의 처지와 조건에 맞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 10만명을 조직하고, 7월 27일에 1만명이 모이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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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협정, 한반도, 분단국가, 통일, 한반도, 국방비, 주한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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