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평통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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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연말 정기총회 때 새해의 조직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결의한 매월 회원 모임행사를 이번 3월은 도보생명평화 순례단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마침 3월 8일(토)은 한반도대운하 반대를 위한 도보순례단이 지난 2월 11일 파주 애기봉을 출발한 이후 백두대간 이화령을 넘어 낙동강 구역의 첫 일정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날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여, 이날을 기해 안동 평통사를 중심으로 안동가톨릭정의평화위원회, 전교조 안동중등지회, 안동농민회 등 약 30 여명이 함께 동참하여 한반도 대운하라는 해괴하고 반생명적인 괴물(?)에 대한 기만적이고 야만적인 구상을 폐기할 것을 참가자 전원의 한 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한편 <생명의 강 모시는 사람들> 도보순례단은 이 땅의 숨붙이들의 젖줄인 강들이 그저 자본의 논리에 의해 파괴되고 망가져 결국 대재앙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사태만을 수수방관 할 수 만은 없다는 신념 하에 불교계와 기독교계 등 5개 종파의 뜻 있는 분들이 모여 만든 종교평화결사로 현재 4월초까지 부산 낙동강 하구를 목표로 한반도대운하 전구간을 생명평화 도보 순례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평통사의 변연식 공동대표가 이날 순례단의 일원으로 함께해 평통사의 소식과 치열한 투쟁 소식을 전해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기도 해 그 의미가 더욱 각별했습니다.

지난 2월 13일 안동평통사 회원교양의 날 행사를 기해 중앙평통사 사무실 이전 축하를 위한 서각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작품 인계가 있었습니다. 이 날은 <주한미군 없는 한반도 평화협정> 투쟁방침과 일정 설명 차 안동을 방문한 김종일 사무처장 편으로 전달하였습니다. 한편 이 서각 작품은 고교 위탁형 대안학교인 나섬학교의 대표교사이자 안동평통사 정책의장인 피재현님이 지난 이태 동안 학생들과 함께 배우고 익힌 솜씨의 최종 결정판이라는 것과 평소 평통사에 대한 그의 사랑을 엿볼 수 있어 그 의미가 있어 더욱 새로웠습니다. 약 열흘간의 공을 들였다는 피재현 정책의장의 말에 김종일 사무처장은 반드시 주한미군 없는 한반도평화협정을 함께 이끌어내자고 화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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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평화,순례,한반도 대운하,환경,피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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