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평통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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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리졸브 한미연합 연습 규탄 활동

대구 평통사는 한미군사당국이 3월 2일부터 7일까지 감행한 키 리졸브 대북전쟁연습을 규탄하는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3일에는 캠프워커 후문앞에서 대구경북진보연대 준비위원회와 함께 ‘키 리졸브 훈련 반대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규탄발언을 한 백창욱 목사는 뉴욕필하모니가 평양에서 양국국가를 연주한 감동의 여운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기만적인 전쟁훈련을 펼치는 것은, 6자회담에 대한 미국의 진정성을 의심케 만드는 폭거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반도에 정녕 평화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주한미군이 떠나야 가능하다며, 주한미군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수호천사가 아님을 대구시민들에게 역설했습니다. 5일에는 여러단체와 함께 피켓시위와 가두선전활동을 하였는데, 대구인권위 박순종목사, 대경목정평 성요한신부가 함께 참가했습니다. 6일에는 대경목정평상임총무인 고경수목사도 함께 1인시위를 했습니다.

이참에 지속적으로 ‘주한미군 내보내는 한반도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대구에 있는 통일운동단체들과 연대해서 정기적인 반미연대집회를 열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또 대구새민족교회 입구에도 키리졸브 전쟁훈련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평통사가 오늘날 통일운동 진영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된 데는, 주한미군문제와 관련한 현안에 대해 끊임없는 실천과 현장활동을 수행해 왔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대구에서도 통일운동을 쟁점화하고 대구 평통사의 부족한 조직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전국평통사의 모범적인 현장활동을 본받아 대구 평통사도 실천과 행동으로 나가는 길뿐이라고 판단합니다.

대구에서 진보운동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오랫동안 대구의 극우정서에 매몰돼서, 확고한 신념보다는 구색맞추기식의 관성적인 활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모든 상황이 상대적으로 연약한 대구이지만 패배주의나 체념식의 정서를 불식하고 새로운 면모를 나타내는 운동흐름이 절실히 필요함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대구평통사가 이런 바람을 일으키는데 작은 씨앗이 되기를 결의합니다.

감사한 일은 1인시위 피켓을 제작하는데 평통사 홍보팀에서 시안을 보내주어서 피켓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었고, 시위현장에서 평통사 피켓이 실감나는 사진과 문구로 제일 돋보였습니다. 이런 일도 평통사의 현장 활동역량이 쌓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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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리졸브,대북전쟁연습,주한미군,반미연대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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