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이와쿠니에서 계속되는 주일미군 범죄

$해외 평화 운동$

 


“지난 2월 18일, 오키나와시내의 호텔에서 미군에 의한 성폭행사건 발생했다. 피해자는 오키나와에 거주하고있는 필리핀 여성으로 호텔에서 폭행된 후 호텔 소파에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사람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키나와에서는 일주일전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비롯하여 17일에는 음주운전, 18일에는 주거침입으로 미군해병대원이 체포된 바 있다. 이로 인해 미군은 20일부터 군인, 군속의 기지 외 외출을 금지하고 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

“18일에 발생한 미군에 의한 필리핀 여성 성폭행 사건 가해자는 가데나 미 공군 기지의 패트리어트(PAC3)부대 소속 육군 하사로 밝혀졌다. 용의자는 미군에 의해 이미 신병 인도된 상태이다. PAC3는 지대공 미사일 유도탄으로 미군 재편 최종보고에 근거해 2006년 7월에 가데나 기지로 재배치가 확정되었고, 같은 해 9월부터 미국 본토의 방공포병연대
제1대대의 약 600명의 미군이 이곳 가데나 기지로 이주하였다. 2007년 10월에는 이번사건 피의자의 소속부대인 PAC3 부대원에 의해 여성 폭행 및 현금 절도 사건이 일어난바 있다.”   

 -일본 류쿠 신보-

최근 일본에서 몇 차례 미군범죄가 또다시 발생했다. 2007년 10월에는 이와쿠니의 미 해병대원 4명에게 19세의 한 여성이 집단적으로 성폭행 당한 사건이 있었다. 그러나 일본 수사당국은 이 사건 대해 “미성년자가 밤길을 돌아다녔기 때문”이라며 피해자의 인권을 철저히 무시하고 가해자인 미군은 처벌하지 않았다.

2월 18일 필리핀 여성 성폭행 사건이 일어나기 일주일 전인 2월 11일에는 같은 지역인 오키나와에서 미군에 의한 여중생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중생의 나이는 겨우 14세였다.

2월 11일 사건으로 오키나와에서는 보수파를 포함한 초당파적 항의 분위기가 일고 있다. 오키나와현 의회나 시읍면 의회도 항의성명을 내고 있다. 도쿄에서도 13일에 미대사관 앞에서 항의행동을 하였다.

동북아 패권을 장악하기 위한 미국의 기지 재편으로 인해 많은 희생과 피해를 강요당하는 것은 무고한 민중들이다. 이번 오키나와에서 일어난 미군범죄발생은 하나의 예에 불과하다. 미군기지가 존재하는 필리핀,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이런 사건들은 공통으로 발생하고 있다. AWC 일본연락회의는 중국, 대만, 일본, 미국, 그리고 평통사, 평화여성회 등 한국의 평화 단체와 함께 지난 3월 10일에 국제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공동성명에는 아시아와 세계를 지배하기위한 일미 군사동맹과 한미동맹을 반대하고 아시아와 전 세계에 주둔하는 모든 미군기지 철거를 위한 전 세계적인 연대 투쟁을 결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전문은 평통사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정리 : 이유빈)

일본 '반침략아시아학생 공동행동(AASJA)'과 '아시아 공동행동(AWC) 일본연락회의'로부터 전달받은 소식을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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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 오키나와 , 한미동맹 , 이와쿠니 , 일미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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