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사비용 말고 서민들 살 집 좀 지어주쇼!"

<캠페인> 숨겨진 돈을 찾아라 2탄

 


“용산기지 이전비용 100억불(약 10조)은 전액 한국부담, 미 2사단 이전비용에 관련해서는 한-미가 50대 50으로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2008.3.12 미 세출위원회 업무보고 中
버웰 벨 사령관 증언-

 
지난 3월 16일 미군기지이전 비용부담의 문제를 지적한 언론보도가 나가면서 논란이 일자 바로 다음날 오후 논란의 당사자들은 허겁지겁 입장해명에 나섰다. 주한미군사령부는 “한국의 언론들이 벨사령관의 말을 잘못 인용하여 보도한 것. 용산기지이전비용이 10조라는 뜻이 아니었다”라고 발뺌 했고, 한국의 국방부와 외교통상부는 “전체 미군기지 이전비용이 10조이며 미2사단 이전비용을 50대 50으로 합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누가 거짓말을 하는 것일까?

● 국방부와 외교통상부의 입장 :

  “한국은 용산기지 이전비용 5조 5905억원만 부담하면 된다.”

5조 5905억원 =대학생 55,905명의 1년치 등록금

 

● 주한미군사령부의 입장 :

“미군기지 이전 비용 10조 가운데 한국은 용산기지 이전 비용+미2사단 이전 비용 50%를 내시오!”

 

만약 한미 당사자들이 서둘러 수습한 내용인 “용산기지 이전비용만 10조원”이 숨겨진 진실이라면 한국의 비용부담이 최소 3조 이상 더 늘어나는 셈이 된다.

누구의 말이 맞든 이 엄청난 돈이 결국 주한미군의 이사비용인 것은 분명하다. 등록금 천만원 시대-학비 마련을 위해 학생들은 의학 임상실험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고, 평생을 죽도록 일해도 집 한 채 마련하기 힘든 상황에 미군들의 이사비용까지 대주면서 함께 살아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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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 등록금 , 미군기지 , 미2사단 , 기지 이전비용 , 벨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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