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미군, 당신이 지옥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여는 그림>

  
△이라크 전쟁이 한창이던 어느 날, 바그다드에 있는 자유의 동상 뒤로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불기둥이 올라오는 장면이다.


작전명 ‘이라크의 자유’. 2003년 3월 20일 오전 5시 30분, 바그다드 남동부에 미국이 미사일로 무차별 폭격을 가하면서 시작된 이라크 전쟁. 미국은 언제 끝날지 모를 전쟁에 하루에도 수많은 전비를 쏟아 부으며 희생자를 양산하고 있다. 임기를 다 마쳐가는 부시는 과연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5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라크 전쟁을 바라보면서 5년 전 미국이 바그다드로 진입하던 날 도시입구 담벼락에 씌어있던 한마디가 문득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웰컴 미군, 당신이 지옥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글·사진  이정용(한겨레 사진부 기자)

 

태그

이라크 , 미국 , 전쟁 , 바그다드 , 이정용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한겨레 사진부 기자 이정용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