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평통사 소식

$지역평통사 모임과 활동$

 

사무실 집들이

 경기남부평통사는 3월 14일(금) 사무실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경기남부지역의 사회단체 인사들과 쌍용자동차와 민주연합노동조합 조합원들, 평택농민회 신종원 회장님등 농민회원들과 민주노동당 평택시위원회, 평택청년회, 민주노총경기도본부와 평택안성지구협의회, 평택비정규센타, 평택참여연대, 평택평화센타, 평택 노동자 힘, 특히 사무실의 주인이신 통복 6리 마을 어른들이 축하해 주셨습니다.

중앙 홍근수 상임대표님의 격려사에 이어 각계각층의 축사와 사무실 현판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부천과 인천, 서울 평통사에서 개소식 음식준비 등을 거들어 주셨는데 식사도중 밥이 부족해 멀리 오산에서 오영미 목사님이 밥을 들고 오시는 일도 있었습니다.

마을 주민들에게 항상 인사드리고 조금의 민폐도 끼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고자 합니다.
 

평택안성지역 장기투쟁사업장과 연대투쟁

평택지역에는 4년째 장기농성중인 금속노동조합 경기지부 이젠텍 분회가 있고 안성지역에는 작년 10월에 한국노총에서 민주노총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으로 조직변경하여 파업중인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 MAT지회가 있습니다.

올 1월 경기남부 준비모임부터 이젠텍 분회 방문이 시작되어 3월 중순부터는 주 3회 있는 아침출근선전전에 결합하고 있습니다.

이젠텍 주식회사는 김치냉장고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며 크게 사세를 넓혔으나 그 이면에는 비정규직에 대한 채용과 해고가 빈번하고 정규직노동자들도 12시간 맞교대에 휴일에도 강제근로를 강요하였습니다. “화장실 청소 시키지 말라, 작업 장갑을 충분히 지급하라”는 소박한 요구에도 사장이 응하지 않자, 노동자들은 조합을 만들고 지금까지 농성중입니다. 사측은 유령노조를 만들고 이젠텍 분회와는 대화를 하지 않았지만,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 끝에 노동조합이 승리하여 올 1월부터 교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4년 동안 8명이 구속되는 등 전국적으로 가장 유명한 투쟁 사업장이 되었습니다.

현재 조합간부 4명이 해고되었는데, 해고사유 중에 “평택미군기지투쟁 참가”도 포함되어 있어 큰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MAT지회는 19명 전 조합원이 징계를 당하였으며 파업으로 인한 정신적 물질적 손해를 입혔다는 이유로 7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까지 회사로부터 당하였습니다. 회사는 농성중인 천막까지 강제 철거하였으며 대다수의 조합원을 고소고발하고 노사 대화는 거의 진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은 30대 초반이 많으며 파업기간 중 풍물과 율동을 배워 경기지역 집회 등에 출연섭외가 많습니다. 특히 이중에는 마술을 익힌(?) 조합원이 있는데 여러 행사에 자진 출연하여 즐겁고 재미있는 투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한편, 오산지역의 장창원 대표님과 회원들이 운영하는 “오산이주노동자센타”와 오산지역 회원들은 4월 4일 금속노조 이젠텍 분회에 김치와 고구마 등 부식을 전달하였습니다.

경기남부 평통사는 지역의 투쟁하는 노동자, 농민들과 항상 연대하고 함께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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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 연대투쟁 , 평택 , 장기투쟁사업장 , 오산 , 개소식 , 이주노동자센터 , 이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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