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평통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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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평화사랑방

 “교육 내내 언제든 전쟁이 일어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4월 2일(수) 늦은 7시, 새로 단장한 인천평통사 교육실에서 4월 평화사랑방이 열렸습니다. 박석민 민주노총 전 대협실장을 강사로 모시고 ‘사례를 통해 본 한미동맹의 진실’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7시가 되기도 전에 김창수 회원을 비롯하여 회원들이 속속 사무실에 도착하였습니다. 비정규직 전국순회투쟁을 마치고 며칠 전 올라와 얼굴이 수척해진 심자섭 회원, 택시 운전을 하다가 잠깐 일을 중단하고 온 정동근 후원회원 등 반가운 얼굴들이었습니다. 이렇게 모인 회원들을 위해 강사님이 신문기사와 도표를 가지고 침략적 한미동맹의 문제점을 낱낱이 밝혀주었습니다. 교육과 뒤풀이를 마친 회원들은 배운 데로 실천하기 위하여 ‘주한미군 내보내는 평화협정 실현 길잡이’ 서명용지를 손에 들고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김원식 회원의 “길잡이” 모집 이야기

“피켓을 목에 걸고 해야겠어”

3월 어느 날 늦은 시간 인천 평통사 사무실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김원식 회원이었습니다. 뭔가 큰일을 해낸 듯 들뜬 목소리로 “충정로 평통사 사무실 들려서 평화협정 길잡이 서명용지 가지고 집으로 가는 길이야. 사람들이 막 퇴근하는 중이어서 하마터면 허탕 칠 뻔 했어”라면서요. 그 전화통화가 있은지 일주일 만에 평화사랑방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 평통사 사무실로 들어서는 김원식 회원의 어깨가 으쓱합니다. 그리고 뭔가를 쑥 내밉니다. 길잡이 35명의 명단과 모금 35,000원 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 “피켓하고 신문광고 복사해 갈 수 있어?” 4월 6일 안산에서 있을 화물연대 가족 체육대회에서 목에 피켓을 걸고 길잡이를 모집하겠다고 합니다. 여러분! 추진위원 명함을 가지고 다니는 김원식 회원의 맹활약을 기대하세요.

이석기 회원의 길잡이 모집 이야기

“긴말 필요 없어, 핵심을 찔러야지”

길잡이 용지를 받아든 이석기 회원은 일단 꼼꼼히 내용을 읽어봤습니다.

“음...그렇군, 국방비를 줄여야 거기서 재원이 마련될 수 있고, 그 돈으로 민생복지를 이룰 수가 있겠군” 길잡이 내용을 충분히 숙지한 이석기 회원은 평소 알고 지내던 어린이집 선생님들을 만났습니다. “복지비가 줄어서 어린이집 재정이 어려워져서 큰일이에요”라고 말하는 선생님들에게 길잡이 서명용지를 내밀었습니다. “어린이집의 이런 어려운 재정을 해결하려면 쓸데없는 군사비를 줄여야합니다”라는 이석기 회원의 말에 어린이집 선생님들은 흔쾌히 서명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10명의 길잡이 명단과 모금을 건네며 이석기 회원은 말합니다. “긴말 필요 없어, 핵심을 찔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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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운동 , 평화협정 , 국방비 , 복지 , 길잡이 , 평화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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