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사를 통해 작은 희열을 느낍니다.

$회원들의 이야기 마당$

 

 인천 평통사 유정섭 사무국장과는 중·고교 동창입니다. 자주 만나지는 않았지만 유 국장이 평소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은 친구로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07년 여름, 우연한 기회에 유 국장을 만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자세히 공부를 해봐야겠구나!’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평통사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었지요.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평통사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주변 사람들의 의식을 바꿔나가는데 앞장서야겠다.’는 작은 결심을 갖고 있습니다.

더 빨리, 더 적극적으로 가입 권유를 하지 않은 유 국장에게 정말 섭섭합니다.(고마움의 극적인 표현입니다 ^^)

작년 ‘작전통제권 제대로 되찾기 1만인 선언’에 참가한 것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선언을 조직하면서 보수적인 교육과 언론의 문제점을 새삼 느꼈습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께 이런 말씀드리기 송구스럽지만 50대 이상의 연령층에게 동의를 구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보람 있고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많은 NGO가 있지만 평통사처럼 평화통일에 전념하는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평통사를 아는 분들이 격려를 해주실 때는 평통사 회원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문규현 신부님을 아시는 분들은 그런 분이 하는 일은 무조건 동참해야 한다고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평통사를 통해 무지에서 깨어나고 주변을 변화시켜나가는데 작은 희열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저에게 평통사 활동의 가장 큰 의미는 ‘주한미군 없는 자주적인 세상, 인간다운 세상’에 후대가 살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는 것입니다.

너무 미약한 활동을 거창하게 피력한 것 같아 계면쩍습니다. 앞으로 당당한 회원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 신현범 회원은 한국노총 소속 사업장에서 노조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글을 보내준 신현범 회원께 감사드립니다. -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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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 NGO , 평화협정 , 평통사 , 작전통제권 , 한국 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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