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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군축 집회 - 부천 평통사의 힘~ 여성분회!!

보일러가 말썽을 부려 부천을 홀로 지켜야했던 한 명의 분회원을 제외하고 분회원 전원이 청와대 인근에서 열린 78차 평화군축집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아이들이 한 둘씩 달린 아줌마 분회원 전체가 집회에 참가한 일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무척 어려운 조건에 있지만, 실천활동에 나서려는 여성분회원들에게 격려를 부탁드려요.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성분회의 고민, 분회특성에 맞는 실천과 활동을 찾아보자며 한 분회원의 제안으로 봄부터는 우리도 돌아가면서 평축집회, 반미연대집회 참가 해보자고 한것이죠.

여성분회의 막둥이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은현씨가 웃음을 살짝 지으며 “이번 달 집회는 우리 모두 같이 가면 안되요? 그 다음부터 둘씩 가고요...” 집회를 처음 참여하는 은현씨의 심정을 공감하며 모두 함께 “좋지~” 이렇게해서 평화군축 집회를 여성분회원들 전체가 참가하게 된 것이랍니다.

석진오빠와 창수의 도움으로 편하게 집회에 참가하고 아이들의 웃음과 어르신들의 푸근함 속에 따뜻하게 치러진 집회였지만, 마음에는 바위덩이 하나 얻은 기분이었습니다. 광우병 쇠고기가 전면개방 된다니 일 년에 두어 번 먹는 쇠고기는 그렇다 치고 하루가 멀다하고 먹는 라면이며 아이 아플 때 먹여야하는 알약은 어쩔 것인지... 미국을 위해, 자신의 안위와 권력을 위해, 우리들의 세금을 맘 놓고 써대는 나랏님과 결국은 그 총부리가 우리를 향해있는 현실이 생생히 전해지는 집회였습니다.

집회를 마치고나서 맛난 설렁탕을 한 그릇 뚝딱하고 오랜만에 서울나들이를 한 아이엄마들의 정열(인사동이든 어디든 가고 싶어 고민이 역력한 ㅎㅎ)을 잠재우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여성분회는 또한 육아문제, 평협실현을 위한 길잡이모집, 추진위원모집에 대한 실천적 방향을 고민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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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협정 , 여성분회 , 평화군축집회 , 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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