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통사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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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일, 서울 평통사는 중앙 사무처 식구들과 함께 노동절 행사가 열리는 대학로에서 ‘주한미군 내보내는 평화협정 실현’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 날 오전 11시에는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대대를 아프간에 파병하는 문제로 기자회견을 했고, 사무실에 들어와 서둘러 점심을 먹고 대학로로 향했습니다.  

이미 대학로에는 공공운수연맹 등에서 사전 집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본대회가 시작되면 훨씬 많은 노동자들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모일 것이므로 대열 중간쯤으로 예상되는 곳 인도에 책상을 펼치고 엠프를 설치했습니다.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였지만 시간이 지나고 태양의 위치가 바뀌면서 캠페인을 벌이는 곳도 곧 그늘이 없어졌습니다.   

책상에 서서 지나가는 시민들께 서명을 받기 보다는 집회 대열 안으로 들어가서 길잡이 서명을 받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되어서 4~5명이 함께 대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지금이 주한미군을 내보낼 수 있는 평화협정 체결 정세이고, 우리도 한 번 주한미군 없는 나라에서 살아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외치며 길잡이 용지와 서명지를 돌리고 서명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서명과 모금함이 쉴 새 없이 대열 사이를 오가느라 정신없을 텐데도 우리들이 외치는 내용을 잘 듣고 꼼꼼히 길잡이 용지를 읽어보고 서명을 해주는 노동자, 학생,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참 멋진 모습입니다. 이 날 서울은 추진위원 6명, 길잡이 220여명을 모았습니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금천 어린이 한마당 행사에 함께하였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성분회는 <무기장난감을 평화의 선물로 바꿔주기>를 진행했고요. 또 미리 아이들의 신청을 받아 <평화 글쓰기 - 백일장>도 하였습니다.  

한편에서는 <주한미군 내보내는 평화협정 실현운동> 캠페인도 아울러 진행했습니다. 어린이 날 행사이니만큼 길잡이 서명을 해주시는 부모님들의 아이들에게는 나무 목걸이를 기념품으로 주었습니다. 자기가 직접 색색가지 펜으로 그림이나 글씨를 예쁘게 써서 목에 걸고 가는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이 날 캠페인 때 70여명이 길잡이 서명을 해주셨고, 한 명은 추진위원이 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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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협정 , 캠페인 , 평화 , 대학로 , 무기 장난감 , 백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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