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평통사 소식

$지역평통사 모임과 활동$

 

달려라 통일의 그날까지..

지난 5월 24일 대전에서는 6·15 공동선언을 기념하는 통일 마라톤대회가 열렸습니다. 모두가 통일의 염원을 담아 땀을 흘리며 달리고 때론 걷기도 하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행사장 주변에는 통일 김밥말기와 통일의 꽃달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통일의 열망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대전 역사바로세우기

지난 6월 6일 대전민족문제연구소와 함께 대전국립묘지에 묻혀있는 반민족행위자 김창룡의 묘를 이전하기 위한 기자회견과 캠페인,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습니다. 김창룡의 이름 앞에는 언제나 '반민족행위자'라는 불명예스러운 접두사가 붙습니다. 일제시대 때 독립군 체포와 고문에 앞장선 공로로 헌병대 오장을 역임하고 해방 후에는 백범 김구 암살 등 수많은 정치공작을 자행한 장본인으로 지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부역자를 가리는 군검경 합동수사본부장을 맡아 수많은 양민을 학살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대전에서 민족의 역사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첫걸음은 김창룡의 묘를 이장하고 역사의 진실을 밝히는 일일 것입니다.

평화산행

녹색의 푸르름이 또 다시 우리의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지난 3월 식장산 산행 이후 오랜만에 평화산행을 하였습니다.

하루하루의 활동이 바빠 이번에는 답사조차 하지 못했지만 ‘우리가 가는 길이 곧 길’이라는 생각을 하며 마을로 난 사이길로 접어들자 식장산 푯말이 나타났습니다.

산행의 시작은 평탄하고 완만한 길이었습니다. 잠시 후 예상 밖의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멋진 풍경에 참가자들의 탄성이 이어졌고, 산행 정말 잘 왔다는 생각에 얼굴에는 평화로운 미소가 멈추지 않았습니다. 산 능선을 배경으로 각자의 멋진 모습으로 사진을 촬영을 하고, 맑은 공기와 나무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행은 계속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이들과의 이야기꽃도 활짝 피웠습니다. 짧은 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이어진 뒤풀이. 서영완 대표의 절친한 친구이신 전은경 회원님의 강력 추천으로 메뉴는 검은콩 수제비입니다.

좋은 사람들과 평화의 마음을 나누는 산행을 해서 기쁘고, 맛난 검은콩 수제비와 두부김치, 샐러드 등 멋진 음식에 입이 더욱 큰 기쁨을 누리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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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 평화 , 산행 , 김창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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