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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미군기지 확장공사, 우리 국민의 투쟁으로 막아내자.

평택미군기지 확장공사가 진행되면서 평택과 인근지역에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지 확장비용이 10조원에서 13조원으로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원래 3.3m 높이로 기지 땅 돋우기(성토공사)가 주한미군의 요구로 6.2m까지 높여서 공사가 진행되는 것입니다. 성토 높이가 사람 키의 3배가 넘기 때문에 25톤 덤프트럭 1대 분량의 토사로도 채 한 평을 채울 수 없다고 하니 285만평의 땅을 성토하려면 그 많은 흙을 어디에서 구한단 말입니까? 이민족의 침략을 막기 위하여 수백 년 동안 백성의 피눈물로 만리장성을 쌓은 고대 중국 왕조들은 결국 백성들의 저항으로 권위를 멸하였습니다. 제주도 해군기지부터 군산, 평택, 무건리 훈련장까지 미 본토 방어를 위한 미사일방어망을 쌓고 있는 미국은 한국민의 재산 착취와 파렴치한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지만 우리 국민은 결코 속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투쟁으로 미군을 이 땅에서 기어이 몰아낼 것입니다.

 8월 2일 새벽 2시경, 확장되는 안정리 기지 내의 미군이 흉기를 들고 편의점에 침입하여 강도짓을 하다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수 백년 흑인노예들을 착취하던 미국인들에게 한국민은 벌레에 불과한 것일까요?

 8월 5일과 13일에는 경기지역통일선봉대와 노동자통일선봉대가 평택미군기지투쟁을 전개하고 대추리 주민들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통일선봉대는 기지공사 현장을 둘러보면서 크게 분노하고 대추리 주민들과 함께 평택투쟁을 끝까지 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평택지역에서는 기지문제에 대한 투쟁의 공감대가 다시 높아지고 있으며 평화한마당을 계기로 지역 대책위원회 건설문제와 월례집회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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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 평택 , 무건리 훈련장 , 성토작업 , 제주도 해군기지 , 안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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