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평통사 소식

$회원들의 이야기 마당$

 

지난 봄 서천군 농민회와 함께 논에 빠지고 흙에 범벅이 되어도 환한 웃음을 지으며 통일쌀 모내기 한 것이 엊그제같은데 어느덧 추수를 했네요~

풍년이었습니다. 통통하게 여물은 쌀 한톨한톨이 마치 우리의 통일염원을 담고 있는 듯 합니다.

풍년의 기쁨과 함께 너무나 아름다운 들녘에서 풍성한 가을의 기쁨을 서로 나누는 막걸리 한잔, 통일세상 기원하는 막걸리 한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막걸리 한잔을 걸쳤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도 나누고 통일을 위한 작은 실천들을 더욱 활성화할 것을 약속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우리의 작은 정성인 통일쌀을 통해 통일이 하루빨리 오기를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11월 27일 문규현 신부님을 모시고 평화카페를 진행하였습니다.

‘오! 평화’ 영상 상영 후 신부님의 말씀이 시작되었습니다. 신부님은 올해 전개된 촛불정국에 관한 슬라이드를 배경으로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운동도 올해 촛불처럼 전국을 뒤덮을 날이 곧 올 것이라 확신하며, 통일로 가는 징검다리이자 마치 견우와 직녀를 만나게 해주기 위한 오작교와도 같은 평화협정 실현의 길을 모두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하셨습니다.

문옥면, 서영희, 오명세, 윤방수 회원이 정성껏 준비해주신 음식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더욱 더 빛내 주었습니다.

식사와 함께 빈들아름나라 아이들의 맑은 노래 소리가 울려 퍼졌고, 대전6.15청년회 청년들의 밝고 힘찬 노래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대전평화여성회 최영민 운영위원의 시낭송은 참으로 마음을 설레게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로 손을 맞잡고 아리랑을 부르며 모든 행사를 마쳤습니다.

우리가 함께 가야할 길. 그것은 평화의 길이요, 통일의 길입니다.

평화카페에 참석해 주시고 도움을 주신 모든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태그

농민회 , 평화협정 , 문규현신부 , 평화카페 , 수확 , 서천 , 통일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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