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평통사 소식

$지역평통사 모임과 활동$

 

전주평통사,

평통사의 열 번째 문을 열었습니다!!

2009년 2월 28일이 전주평통사의 생일이 되었습니다. 열 번째 지역 모임이 되는 거라고 합니다. 열이라는 숫자가 참 좋지요. 앞으로 열두 번째, 스무 번째 지역 모임 탄생도 기대해 봅니다.

준비하느라 까만 밤을 하얗게 새웠습니다. 긴장감에 마음 편히 빠져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강교수님 강연 때는 청중들이 고요히 집중하는 게 느껴졌습니다. 이석영 대표님의 노래가 있는 대회사는 힘이 있으면서도 빛을 냈습니다. 아마도 새벽에 영감을 받아서 쓰신 원고 공력에 힘입지 않으셨을까, 그런 생각도 해 보게 됩니다. 경황이 없는 가운데도 순간순간 감동과 감격스러움을 경험했습니다.

여러 틈새에 배치된 공연들은 우리 창립대회를 풍성하게 채워주고 진실을 향한 열기를 한껏 고양시켜 주었습니다.

알고 보면 기적은 가까이에 있는지 모릅니다. 전날까지 우리 회원은 28명이었습니다. 한 달 전 회원은 13명일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대회 당일에 8분이 가입원서를 써 주셔서 당초 최대 목표로 했던 서른 명을 훌쩍 넘기게 된 것입니다. 작은 기적이 우리에게 임했던 것입니다. 창립대회의 주역이요, 주인공은 그 누구도 아니고 바로 전주평통사 회원들이란 생각을 줄곧 했습니다. 또 한 주역은 바로 본부와 여러 지역에서 달려와 주신 평통사 식구들이었습니다. 1/3 정도가 여러 곳에서 함께 해 주신 우리 식구들이었습니다. 평통사 식구들이 아니었으면 참으로 허전한 총회가 될 수도 있었던 것을, 굳건한 연대로 끝까지 역사의 현장을 지켜 주셨던 것입니다.

오늘 날짜(3월 12일)로 회원이 마흔 명을 넘어섰습니다. 알고 보면 전주에 평화, 통일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조직이 없다시피 합니다. 전주평통사가 농부의 마음으로 평화, 통일의 밭을 일구어보려 합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누군가는 눈치 보지 않고 올바른 길을 가야할 것입니다. 평통사는 하나입니다. 평통사가 앞장서서 평화와 통일의 바람을 불러오고, 진보운동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건강한 씨앗을 뿌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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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 창립총회 ,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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