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6일 평화협정 실현 한마당에서 무대에 올라, 특유의 소탈한 모습으로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던 보령농민회 김영석 회장을 만났다. 인터뷰는 김영석 회장님 집에서 했는데, 집 앞에는 할아버님이 심으셨다는 정말 큰 감나무가 시원스럽게 서 있었다. 김영석 회장은 주변이 아름다운 한적한 시골 마을에 1남 2녀의 가장이다. 김영석 회장은 2008년 초부터 보령농민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보령지역에서는 보령민주단체연합(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향후 보령에 계신 몇몇 분들과 함께 평통사 활동과 모임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김영석 회장은 배종열 대표님과는 오래 전에 인연을 맺었단다. 바로 김영석 회장의 결혼식 주례를 배종열 대표님이 봐 주셨던 것. 정리 장도정
농사일과 농민회 활동은 언제부터 하셨나요? 고향은 보령시 주교면 주교리입니다. 이곳에서 태어나 자랐고, 잠시 서울 생활을 하기도 하였는데 보령에서 대대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농사일도 바쁘신데 아스팔트 농사까지 지으셔야 하네요 현재 쌀 재고미 누적으로 인해 금년에 쌀을 수확하여 시장에 출하를 하게 되면 쌀값이 하락하게 됩니다. 추석이 되면 더욱 하락하게 되겠죠.
보령 지역에서 평화협정 실현 운동 확산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평화, 통일 운동은 항상 필요하며, 특히 최근에 더 필요성을 느낍니다. 이러한 운동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모여야 하며, 전문가가 있어야 합니다. 현재 농민운동을 하면서 시간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평통사에게 바라고 싶은점은? 다양한 언론과 통일 운동 소식 속에서 평통사를 알게 되었고, 평화협정 실현 운동의 과정 속에서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평통사는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애쓰는 단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