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대구경북본부 통일일꾼 워크숍에 다녀와서

[회원 이야기 마당]

지난 11월 20~21일 안동 독립기념관에서 진행된 6·15대구경북본부 통일일꾼 워크숍에서 고영대 공동대표가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및 통일 정세 전망> 강연을 전개했습니다. 이 자리에 대구평통사(준)와 안동평통사 회원들이 참석했는데 그 중 이종화, 이오식 두 분 회원의 소감 글을 소개합니다. (지면상 보내주신 원고를 축약하였습니다.) - 편집자주

대구평통사 결성하여 평화협정 실현하는 모범을 창조하자!

대구평통사 이종화

 평통사 고영대 공동대표의 수준 높은 강의는 대구경북 통일일꾼들이 고담의 도시 대구지역의 어두운 전망을 깨는 신선하고 훌륭한 강의였습니다. 통일에 대한 관념적 이해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었으며 대구지역 통일일꾼들의 통일에 대한 막연한 정서의 벽을 깨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고 선생님은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및 통일 정세 전망을 주제로 열린 강의에서 우리의 최대 걸림돌은 한미상호방위조약과 한미합의의사록에 압축되어 있는 대미종속적인 한미동맹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강의는 대구지역 통일일꾼들에게 뚜렷한 실천적 지침으로 전달되었습니다. 고 대표님은 구체적인 반미 대중투쟁의 두 가지 예로 매향리 미군기지 투쟁과 효순이 미선이 투쟁을 들며 “진심으로 대중을 믿고 올바른 실천의 한 길을 가면 한미관계 악순환의 고리로 작용하는 전쟁종식과 평화협정 실현은 희망적이다.”는 결론적 말씀을 하였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 평화협정 실현운동에 관한 고 대표님의 지적을 통해 우리운동의 방향과 갈 길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미합의의사록에 기록된 불평등한 한미관계에 대한 지적은 미국에 대한 우리의 피상적인 시각에 새롭고 큰 파장을 주었습니다. 한반도 평화협정 실현운동은 전 국민적 이해에 기반 한 기층투쟁이라는 역사적 책무를 다시 한 번 자각하게 해 준 명강의였다고 생각합니다. 대구평통사(준)도 ‘발로 뛰는’ 주한미군 내보내는 평화협정 실현운동에 힘차게 나서겠다는 결의를 다집니다.

광고

1월 26일
대구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창립총회

평통사, 대구지역 통일운동의 새바람을 일으킨다!

대구평통사 이오식

 노동조합 활동을 하면서 언제나 혁신해 보려고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는 것이, 늘 일정에 지배받으며 끌려다니는 형세라 아무 죄없이 처벌받는 것은 몸뚱이 뿐이다. 수면 부족 상태에서 저녁밥을 먹고 두 시간 가량의 수업에 임한다는 것은 최소한 나의 기준에서 봤을 때 특별한 결의가 필요한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그런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통일이 언제 될 것인가? 통일의 선행 조건으로 평화협정은 과연 언제 즈음에 체결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및 통일 정세 전망> 강연이 시작되었다.
명 강의의 특성 중 하나는 수 권의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핵심적인 정보와 지식을 짧은 시간에 전달 받을 수 있고 전달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관한 실천적 과제와 방침에 관한 깊은 성찰과 결심을 세워주는 것이라고 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런 측면에서 고영대 대표님의 강의는 탁월했음에 틀림없다.
남녘의 민족자주역량의 강화가 가장 핵심적인 관건이라는 결론에 관한 정세상의 과학적 근거의 제시는 대단히 명쾌했다. 또 이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노력해야 하는지에 관한 구체적 방도도 제시하였다. 정전협정에서 출발하여 평화협정까지의 긴 역사적 여정에서 우리는 전쟁과 분단을 이용한 지배세력의 반통일적인 정치역사적 구조와 원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고 동시에 정세를 주도하기 위하여 그에 어떻게 맞서나갈 것인가에 관한 지혜를 얻게 되었다.
민중가수 그룹 ‘노찾사’에 대한 오랜 기억 때문에 가끔씩 ‘평화와 통일을 “찾는” 사람들’로 조직의 이름을 바꾸는 실수를 하긴 하지만 아무튼 평화와 통일은 우리 민족과 한반도에만 제한되어 있는 역사적 과제가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다.
나는 평통사 회원이 된 후 지금까지 통일운동에 관한 나의 꿈과 생각 그리고 일천한 활동들이 다소 관념적이지 않았던가 깊은 반성을 해본 일이 있다. 왜냐하면 평통사는 대단히 ‘구체적’이다. 그리고 최소한 내가 알기로 통일운동 단체 중에서 전문성이 가장 뛰어나다. 그래서일까, 얼마 접하지 못하여 자세히는 모르지만 평통사 조직을 책임져 나가는 사람들에 대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신뢰가 솟구쳐 오르는 것을 느낀다. 특히 평화통일연구소는 마치 집을 짓듯 통일을 차곡차곡 건설해나가는 것 같아 믿음이 충만하다.
대구평통사를 준비하는 주체의 한 사람으로 평통사가 대구지역 통일운동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생각에 한 치의 이견도 없다.
평통사 만세! 자주통일 만만세!

→ 관련글 : [11/11] 대구평통사 결성 준비위원회 3차  회의 결과(2010년 1월 26일 창립하기로 결정)